[특징주]삼성제약, 주가 11,150원 +29.80% 상한가...추격 매수는 금물
[특징주]삼성제약, 주가 11,150원 +29.80% 상한가...추격 매수는 금물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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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0013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제약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종가(8,590원)대비 2,560원(+29.80%)오른 1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2, 795, 648주이며, 거래대금은 5231억 7800만원이다. 이날 거래량이 회사의 상장 주식주(67,109,627주)와 시가총액(7,482억원)에 80%에 육박했다. 

삼성제약의 지주회사인 젬벡스는 난 20일 미국종양학회(ASCO 2021)에서 발표할 '리아백스주 (물질명 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초록을 공개했다.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 향후 진행될 정식 신약허가 신청을 통해 많은 췌장암 환자들의 생존 기간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제약의 상승이 수상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취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던 지난 20일에 삼성제약의 주가는 오히려 전일 종가대비 410원 하락한 8280원을 기록했다. 이후 보합세에 머물다가 6거래일만인 오늘(28일)상한가를 쳤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 세력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 키움증권에서만 매도와 매수가 각각 18,380,353주와 20,006,004주가 나왔다. 이밖에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매도와 매수가 늘었다. 상한가를 쳤다고 추격매수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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