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기업 한신기계(011700)가 상승했다.  한미 원전동맹에 대한 기대감에 원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신기계가 수혜주로 부상했다.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27일 한신기계는 전일 종가(2,425원)대비 410원(+16.91%)오른 28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7,559,896주이며, 거래대금은 1,375억 300만원이다.

한신기계는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전 동맹'이 구축된 데 이어 원전수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번주 자문위원회는 원전수출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기계는 공기압축기 1위 기업으로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신기계는 지난 2000년 초 원전 콤프레샤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영광5호기와 6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도 콤프레샤를 공급했다. 

공기압축산업은 시설재의 성격이 강한 업종으로 경기변동의 싸이클은 비교적 장기적인 변동을 보인다. 계절적인 영향은 거의 없으나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신기계의 지분구조는 최영민 대표(20.87%)가 최대주주이다. 친인척인 최은희 씨가 0.07%를 보유하고 있다. 종속회사는 청도한신콤프레셔기계유한공사와 한신정공이 있다. 비상장기업인 래드오빌(14.42%), 알로페론(1.68%), 큐티라이프(0.49%)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종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