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5.27.(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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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던 시진핑 中國 국가주석의 방한도 상황이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힘.

韓·美 정상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을 언급한 것을 두고, 中國이 “불장난하지 말라”며 반발하자 유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됨.

▶文이 1년 3개월 만에 5개 여야 정당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 정치적인 입장차이만 확인하면서 ‘속 빈 강정 간담회’로 마무리.

與野가 백신·부동산 등 민생현안부터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대치 국면을 이어가면서 당분간 대치 구도가 지속될 전망.

▶與野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개혁과 정치적 중립 문제로 충돌함.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은 일단 넘긴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 할 것으로 보임.

▶與野 대권 주자 이낙연(이낙연의 약속)·정세균(에세이 수상록)·이재명(마이너리티 이재명)·윤석열(윤석열의 시간·구수한 윤석열·윤석열의 진심·윤석열의 운명)·김동연(5월말 출간)등이 ‘자서전 경쟁’에 돌입.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6일 “선거철에 후보에 관한 많은 서적이 쏟아져 나온다.”며 “李(兄강제입원)·尹(부인·장모)은 논쟁적 이슈가 많아 자서전을 출간이 자칫하면 득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함.

▶더불어민주당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가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에 黨內 경쟁자인 이낙연·정세균을 비롯해이해찬(前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

강원도지사를 지낸 3선(강원 원주갑)인 李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핵심 인사로 꼽힘.

▶국민의힘 黨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신예 이준석·중진 나경원이 ‘계파 배후’ 논쟁에 휩싸임.

지지율 1위 이준석 배후에 유승민이, 2위 나경원 뒤에는 친박이 지원하고 있다며 초선·소장파와 중진 후보들 간에 치열한 공격이 오가고 있음.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원외 30대’ 주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지지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견고해지면서 ‘정치권의 세대교체론’이 힘을 얻고 있음.

李의 동력을 두고 전문가들은 기성 정치권의 ‘늙은 정치’에 염증을 느낀 2030 세대의 변화 열망, 정권교체 바라는 보수층의 전략적 태도 변화, 높은 일반적 인지도, 이슈 파이팅 능력 등을 이유로 꼽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며 그의 출마 선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정치권 안팎에선 尹의 정치 등판 시기를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는 6월 중순에서 원래 총장임기(7.24)가 끝나는 7월 말로 예상하는 가운데 출마 선언을 더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옴.

[정부]

▶정부가 서울 고덕동 아파트 택배 배송 거부 사건을 계기로 택배 저상 차량의 '유해요인 조사'에 착수에 나섬.

고용노동부는 저상차량을 이용해서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의 근골격계 질환 유발 가능성과 유해요인을 직접 조사한다고 밝힘.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민간재개발에 '대못'으로 작용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높이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힘.

정비구역 지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공개.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재개발 관련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

[경제]

▶네이버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팝 대표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두고 경쟁.

거래 대상은 최대주주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19.21%) 지분 일부 또는 전부인 것으로 알려지며, 양사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그룹 재건 과정에서 3300억 횡령하고 77억원의 사익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됨.

금호기업(現금호고속)은 2015.12. 금호산업을 인수하면서 4개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임의 사용했고, 계열사의 지분 저가 매각, 이자·담보 없이 자금 대여해 회사를 손해를 입힘.

▶휴대폰 단말기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공시지원금이 현행 15%에서 30%로 두 배 인상 될 예정. 방통위는 이를 통해 휴대폰 구입부담이 줄고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이용자 차별(구매가격 차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본격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가 '등록 6년, 주행거리 12만 킬로미터 이내' 중고차만 취급한다는 방안을 중고차 업계에 제시함.

현대차는 상생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중고차 업계는 "등록 6년, 주행거리 12만 킬로미터 이내 차량만 취급하겠다는 건 상생안이 아니라 현대차가 알짜 매물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함.

[사회]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은 오는 7월 1일부터 직계가족 모임 인원에 제한을 받지 않음. 현재는 실외에서 타인과 2m 이상 떨어져 있을 때에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공원이나 등산 등 모든 야외활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됨.

▶65세부터 74세 사이 고령층 513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됨.

오늘 오후부터는 예약된 물량 중 남은 백신을 네이버, 카카오 앱으로 조회해 당일 예약하고 맞을 수도 있게 됨.

▶80대 사업가인 신원식(83) 태양연마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면서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기부함.

1961년 고려연마공업사를 창립한 신 회장은 60년 동안 회사를 키워 연마포·연마지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태양연마로 성장시킴.

▶관세청 등 수사기관이 불법 사설환전소를 이용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환치기(불법 외환거래) 수사에 착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증 중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설환전소의 불법 송금 규모는 3,000억 원이며, 이 중 ‘코인 환치기’ 규모는 6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됨.

▶英國 SNS플랫폼 ‘온리팬스’이 미성년자가 등장한 불법 음란물 등이 유통·판매되고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섬.

성인 인증 단계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영상 제작 및 시청 단계에서 미성년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옴.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26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을 출간한 출판사 만족사랑방이 있는 서울 마포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서류를 압수함.

경찰은 지난달 해당 출판사가 내놓은 金의 항일 회고록이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고발을 접수하고 출판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해 옴.

▶통계청은 3월 인구동향에서 1분기 이혼(2만5206건) 중 1만191건(40.4%)이 황혼이라고 밝힘.

“애들도 컸고, 살 날도 많은데...참지 말자”며 황혼에 이혼하는 비율이 2019년 34.7%(11만831건 가운데 3만8446건)에서 작년 37.2%(10만6500건 가운데 3만9671건)로 증가함.

▶‘女변호사 성폭행 의혹’ 로펌 대표 A변호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됨.

A씨는 작년 12월 후배 변호사인 20대 B씨를 2020.3.31.~6.2.까지 10여 차례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고소됨.

▶‘동료 성폭행 혐의’前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7일 열릴 예정.

A씨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지난해 4·15 총선 전날 만취한 피해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게 한 혐의로 기소됨.

▶학생들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겼다” 등 사회 통념상 용인 수준을 넘은 발언을 한 50대 최모 교사가 250만 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음

최씨는 2018년 3∼4월쯤 수업 중 女제자에게 “너는 아이를 잘 낳게 생겨서 내 며느리 삼고 싶다”“너를 인형으로 만들어서 침대 앞에 걸어두고 싶다. 눈 뜰 때마다 보고 싶다”등의 발언함.

▶우연히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 A씨가 1심에서 강간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받음

A씨는 2019년 6월 PC방에서 알게 된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 들어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며 고소를 당함.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청소년 90% 이상이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

디지털 성범죄 최대 가해 동기는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해’(21%), ‘재미나 장난’(19%), ‘호기심’(19%), ‘충동적’(16%), ‘따라 해 보고 싶어서’(10%), ‘연애하고 싶어서’·‘음란성 문자를 함께 공유’(각 5%) 등 순임.

▶한강공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사건을 집중 다룬 유튜버들이 한 달 사이 1,500만 원에서 많게는 3,000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옴.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재빨리 짜깁기한 영상을 풀고 사건 관련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후원과 조회 수를 올려 광고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함.

[연예/스포츠]

▶배우 이시원이 의사와 6월 결혼 소식을 알림.

서울대학교 진화심리학 석사 출신인 이시원은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으로 데뷔해 ‘미생’, ‘슈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너의 노래를 들려줘’, ‘본대로 말하라’ 등에 출연함.

[국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탈세·금융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하기 위해 美뉴욕주(州) 맨해튼 지방검찰청이 대배심(Grand Jury)을 구성.

2016. 트럼프가 성관계를 맺은 포르노 배우와 모델에게 입막음용으로 수십만 달러를 지급한 혐의와 관련한 탈루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트럼프재단의 탈세·금융 사기 의혹의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해옴.

▶네덜란드 법원이 다국적 석유 기업인 로열더치쉘에 2030년까지 2019년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할 것을 명령.

정부가 아닌 기업의 책임을 묻는 결정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기업들의 책임을 묻는 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

▶일본 도쿄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아사히신문이 사설을 통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올림픽을 취소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

아사히신문은 "이번 여름에 도쿄 올림픽을 여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면서 "올림픽이 정권을 유지하고 선거에 임하기 위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비판함.

[기타]

▶한낮 서울 21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광주 23도, 제주 24도에 머물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내륙 등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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