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
[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장 초반 약세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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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거래일 연속 매도세...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 '약세장'
네이버증권 캡처
네이버증권 캡처

한국 증시가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우려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과 코스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0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8포인트(-0.23%) 내린 3,149.14을 보이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09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474억 원)과 기관(-5249억 원)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0.85%),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0.66%)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86%), SK하이닉스(-1.63%), NAVER(-1.25%) 등은 비교적 낙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1.17%) 내린 954.2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도 개인(483억 원) 순매수, 외국인(-185억 원)·기관(-27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만 강세를 보이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오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23.69포인트(0.36%) 오른 3만4207.84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08%) 하락한 4155.8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5포인트(0.48%) 떨어진 1만3470.99로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제조업 및 서비스 지표가 발표되면서 장 초반 상승했지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우려에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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