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도요타, 내년 전기차(EV) 판매 목표 20%상향
[지금 일본은] 도요타, 내년 전기차(EV) 판매 목표 20%상향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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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체 판매 80%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목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본사 공장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전동화 계획을 강화해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800만대로 높여 잡았다. 당초 2025년까지 550만대 목표에서 250만대를 상향한 것이다.

도요타는 지난 12일 2030년에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EV) 등 전동기(電動機)를 장착한 차량의 판매 목표치로 800만대를 제시했다. 이는 도요타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의 80%에 해당한다.

전기차와 연료전지차(FCV)는 운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차이다. EV와 FCV의 비율도 100만 대에서 200만 대로 늘려 잡았다.  2022년 3월 회계연도부터 전체 판매목표인 1055만 대 의 20%를 EV와 FCV로 충당할 방침이다.

2030년을 기준한 각 지역 도요타 공장의 목표 전동화율(하이브리드 포함)은 일본 95%, 북아메리카 70%, EU와 중국(2035년 목표)은 1백%이다.

전 세계 목표 생산 대수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가 800만 대, EV와 FCV는 200만 대로 잡고 있다.

도요타의 첨단기술을 담당하는 제임스 카프너 이사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도요타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이룩해야 하는 범세계적 목표 달성에 차질 없이 대응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20회계연도(2020.4~2021.3)에 연결 결산 기준으로 2조2천452억엔(약 23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10.3%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9%감소한 27조2145억엔(약281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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