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론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보고회’행사에 참석해 “반도체 강국 위상확보 전폭 지원”을 약속함.

미·중 패권경쟁 속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산업이 격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을 약속.

▶이재명 경기지사 vs 윤석열 前 검찰총장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李(42%)가 尹(35.1%)로 앞선다는 한국 갤럽(매일경제)의 여론 조사가 나옴.

같은 날 리얼미터(오마이뉴스)조사에서는 尹(45.7%)이 李(35.5%)를 10%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더불어민주당은 박준영(국토교통부) 낙마 명분 삼아 김부겸(국무총리)·임혜숙(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국토교통부)임명을 강행했고 14일 문 대통령이 金 총리 임명안을 재가함.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되자 직권으로 본회의에 金 인준안을 상정됐고 국민의힘 표결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처리되면서 정국 경색이 심화 조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빅3 이재명·정세균·이낙연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본격 세몰이에 돌입하면서 숨은 인맥들이 드러남.

이재명은 사시18기 동기 정성호의 ‘성장과 공정포럼’을 주축으로 이해찬·민형배·이형석·김윤덕·곽상언 등이, 정세균은 ‘광화문포럼’을 위시해 김영주·안규백·김교홍 등이. 이낙연은 친문계 홍영표·전해철·김종민·김영배·정태호·오영환·도종환·황희 등이 캠프 주축.

▶여권 대선후보인 이낙연 前 대표가 대통령직에 대해 "편중된 경험·벼락공부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이재명·윤석열 겨냥 작심 발언함.

이는 5선 국회의원·여당 대표·전남도지사·국무총리를 지내면서 정당 대표, 입법부 및 중앙·지방정부를 모두 경험한 본인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국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의미임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다수로부터 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함.

주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윤 전 총장을 최단 시간에 입당시키고, 이른 시일 내에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임.

[정부]

▶국세청이 ‘대형 개발지 탈세 의혹’과 관련 28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함.

경기 광명 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지구 6곳, 서울 태릉CC 등 대규모 개발지역 등 총 44곳의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탈세 혐의자 289명을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함.

[경제]

▶최태원(SK회장)·김기남(삼성전자 부회장)·존 림(삼바 대표)·안재용(SK바이오 대표)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순방단에 포함되면서 美서 모더나·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협약 맺을 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mRNA(전령RNA)방식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고,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도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안동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음.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14일 밝힘.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생산 설비 확충에 연간 약 1조6000억원씩 5년간 74억 달러(약 8조1417억원)를 투자할 계획임.

▶한국전력공사은 신임 사장에 정승일(56)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선임.

서울 출신 鄭은 경성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8년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냄.

▶공정거래위원회가 K팝 관련 동영상 및 커뮤니티 사업을 위한 네이버와 위버스컴퍼니의 플랫폼 통합을 승인.

K팝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의 ‘V-LIVE’ 사업과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는 지난 3월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함.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로 ‘국민주식’이라 불리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가 심상치 않음.

올초 10만원을 돌파해 ‘10만 전자’가 될 것이란 낙관적 전망까지 나왔지만 국내외 각종 악재로 8만원대(13일 7만8500원)까지 깨지며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음.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우선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조만간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이스타항공은 2019년 경영난에 제주항공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불확실성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1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

[사회]

▶검찰이 '김학의 불법 출금 외압 의혹'관련 윤대진(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현철(前안양지검장)·배양원(前안양지청 자창검사)을 공수처에 이첩함.

검찰 관계자는 “검사 신분인 세 사람에 대해 ‘혐의를 발견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공수처법에 따라 이첩한 것”이라고 밝힘.

▶문재인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 선임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사임.

공직생활을 마친지 3개월 만에 이 부회장 사건을 맡은 것을 두고 '이재용 사면 역할설'과 전관예우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임.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가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 해제됨.

3월 성추행 신고 접수를 받은 국정원은 자체 조사 결과, 대북관련 부서에 근무해 온 2급 고위 간부 A(현재 2급)씨는 지난해 6월 같은 부서 부하 여직원 B씨를 집무실 등에서 수차례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

▶대검찰청이 구상엽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이 직무 수행 중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지난 3월 『카르텔 형사집행 가이드라인』(박영사)출간한데 대해 감찰을 벌이고 있음.

具는 대검 반독점 태스크포스(TF) 팀장 시절 카르텔(담합) 사건 형벌 감면 제도와 관련 대검 해설서를 준비 과정에서 내부 자료를 확보해 개인 저서를 먼저 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경북 대구 경산에 소재한 00대학의 재직하는 여교수가 동료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실명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개해 파문.

A교수는 지난 2019년 6월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던 B교수가 회식을 마친 뒤 집에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따라오더니 완력을 이용해 집안까지 들어와 자신을 강간했다고 폭로함.

▶MB 시절 국가정보원장 재임하며 정치개입 및 특수활동비 불법사용,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14일 열릴 예정.

Δ민주노총 분열공작 Δ민간인 댓글부대 운용 ΔMBC 방송장악 Δ여론조작 등 정치개입 Δ국정원 자금 사저 리모델링 불법사용 Δ특활비 MB 뇌물 Δ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뒷조사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아옴.

▶‘검언유착’관련 취재원 강요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1심 재판이 14일 마무리되면서 6월 1심 결론이 나올 예정.

李는 신라젠 취재하면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 대표(수감)에게 2020년 초 5차례 편지를 보내고 대리인을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를 제보하라"고 요구하며 협박성 취재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인천의 한 노래주점 업주에게 살해된 40대 남성이 지난달 22일 112 신고 직후 숨진 것으로 밝힘.

경찰은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았고, 실종 접수 일주일이 되도록 실종 장소조차 특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됨.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인 여중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됨.

경찰은 이들의 가해자로 숨진 한 학생의 의붓아버지를 입건했고, 두 여중생에 대한 성폭력 혐의와 아동학대 관련 혐의로 조사에 나섬.

▶전기차와 수소차의 이중, 삼중 혜택에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전기차와 수소차는 수천만 원의 정부 보조금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보다 자동차세를 덜 내기 때문이라고 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7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요양병원 종사자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2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됨.

[연예/스포츠]

▶배우 채민서(40ㆍ본명 조수진)가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음.

채씨는 지난 2019년 3월 26일 오전 6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정차한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냄.

▶'오뚜기 3세'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13일 방송된 tvN 예능 '업글인간‘에서 “재벌 딸보단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힘.

함은 "평생 과업으로 삼고 싶은 직업은 배우"라며 “저를 배우 함연지로 더 많이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함.

[국제]

▶밥 캐슬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총장이 졸업식 축사를 표절했다는 논란으로 사임.

캐슬린 총장은 지난 주말 졸업식 출사 내용 중 일부가 2011년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 작전을 이끈 윌리엄 맥레이븐 전 미 특수작전사령부 사령관의 연설을 베낀 것이라고 시인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흘째 무력 충돌 중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에 평화 협상 재개를 촉구.

이날 연락이 닿지 못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마크롱 대통령이 조만간 통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기타]

▶서울의 한낮 기온 30도, 대전은 31도까지 올라 전국이 덥겠음.

내일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이고 서울의 낮 기온은 25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