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안정성 논란, '만두 봉지 안에서 고무장갑 발견'
CJ제일제당 안정성 논란, '만두 봉지 안에서 고무장갑 발견'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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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지 3일만에 CJ제일제당의 효자 제품으로 꼽히는 냉동 만두 제품에서 작업자의 고무장갑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 YTN 화면 갈무리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게시판, YTN 화면 갈무리

 

지난 12일 한 매체는 CJ제일제당의 냉동 만두에서 작업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고무장갑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냉동 만두 봉지 안에는 냉동된 만두들과 함께 고무장갑이 들어가 있었으며, 작업자의 이름이 적혀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식약처에 신고했고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제조 과정에서 작업자가 설비에 올려둔 장갑이 봉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시정 명령을 내린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이와관련해 "직원 부주의 및 관리 미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금속 검출기 등에서 탐지 가능한 장갑으로 교체하고, 프로세스 전반을 재점검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된 해당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납작군만두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조업 소명 및 소재지에 따르면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남원공장 등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쇼핑몰 화면갈무리
사진 ⓒ 온라인쇼핑몰 화면갈무리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내외 판매 비중을 늘리며 비비고 만두의 연 매출은 1조원을 돌파했다. 주력 제품은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새우 왕교자' '김치 왕교자' '한섬만두' '군교자' 등이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또한 역대 최대 실적 1분기 매출 6조 1781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실적 상승과 동시에 주가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10일 올해 1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동기 대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식품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이 2조 364억원, 영업이익은 1764억원을 기록했으며, 바이오사업 부문도 매출 7773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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