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1분기 영업적자 19억 원..사업 다각화 추진하며 적자폭 개선
토니모리, 1분기 영업적자 19억 원..사업 다각화 추진하며 적자폭 개선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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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문·온라인 신채널 사업부문 호조세
자회사 메가코스 66억 원 흑자 전환
[토니모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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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토니모리가 최근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실적부진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토니모리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적자는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별도 기준 매출액은 23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1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3월 대비 약 10%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토니모리는 해외부문과 온라인 대표되는 신채널 사업 부문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23%성장해 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47% 성장한 42.8억 원을 기록하며 수출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매출은 월 10억 원을 돌파하며 15억 원 가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모리 측은 “온라인부문과 수출 부문의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오프라인 매출이 줄어들면서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토니모리 측은“영업이익 등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비용 절감 노력과 수출 부문 호조세, 자회사 메가코스의 흑자 전환으로 적자 폭이 큰 폭으로 줄었다”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 2분기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그간 부진을 극복하고 매출액 66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토니모리향 매출비중도 50%이하로 줄였다.

이는 글로벌 고객사를 상대로 꾸준한 영업수주 및 국내 신규 고객사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영업활동 등 고객의 다변화 시도의 결과다.

토니모리는 올해 자회사 메카코스의 OEM/ODM 사업의 연결매출을 견인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 인수한 반려동물 사료/간식 업체인 오션의 매출도 연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올해 IPO시장 최대어 크래프톤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상장에 따른 차익이 반영될 시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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