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0.6달러 돌파...급등세
도지코인,0.6달러 돌파...급등세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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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800억 달러 안팎 수준 달성..4위 등극
이토로, 거래종목에 도지코인 추가
머스크효과, 8일 美NBC코미디쇼 ‘SNL진행자 출연
[사진=CNN제공]
[사진=CNN제공]

가상자산 도지코인이 0.6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30분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전날 대비 13.29% 넘게 폭등했다.

도지코인은 전날에도 30% 넘게 폭등하며 0.5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오늘 0.6달러 선도 넘어섰다. 도지코인은 이날 시총 800억 달러 안팎 수준을 달성하며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도지코인이 연일 폭등을 이어가는 것은 암호화폐·저가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도지코인을 거래 종목에 추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토로는 전세계 2000만 명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도지코인의 시장 평가액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업체 모더나(682억달러)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788억달러)마저 앞질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부 외신들은 도지코인의 급등 배경을 ‘머스크 효과’로 보고 있다.

머스크는 오는 8일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남겨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을 높혔다.

일각에서는 ‘도지코인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도지코인 투자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가상화폐 투자업체 갤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투기꾼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도지코인에 베팅하다가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이사 역시 도지코인 투자에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 파티는 어떻게든 결말이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상자산 1위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7% 오른 5만6815달러,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0% 오른 3429.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은 각각 1600달러, 3994달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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