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에코프로비엠, 기술력 우위...2차전지 최선호주
[신한금투] 에코프로비엠, 기술력 우위...2차전지 최선호주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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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해외 진출 가능성, 기술력 우위 등이 뛰어난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632억원, 영업이익은 102.2% 증가한 178억원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EV용 매출은 1041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고 NonIT용 매출도 1427억원으로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사이트인 CAM5의 가동률 상승으로 6.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전방 수요와 선제적인 투자, 그룹사 전반의 밸류체인 내재화로 양극재 사업체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AM5 3라인(NCA)이 양산을 시작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CAM5 2라인(NCM)까지 양산이 개시돼 포항 콤플렉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Non-IT 매출은 가전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며, ESS는 1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핵심 성장 동력인 EV의 경우 주요 고객사 중 SK이노베이션은 소송전 종결로 사업 지속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며 “삼성SDI와 JV로 설립한 에코프로이엠은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현지 진출 가능성(2024~25년 예상)을 밝히는 등 해외 현지화 가능성이 열려있어 확장성이 뛰어나고, 그룹사의 밸류 체인 수직계열화로 소싱 경쟁력도 입증되고 있다”며 “기술력 측면에서는 단결정, 전고체용, 망간리치, 하이니켈 등 핵심 기술을 모두 대응하며 경쟁 우위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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