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상장 초읽기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상장 초읽기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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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IB업계는 3일 투썸플레이스의 최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 계획과 관련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CJ그룹의 푸드빌이 설립한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지난 2018년부터 물적분할된 후 4년간 3차례에 걸쳐 지분 100%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 매각했다. 앵커에쿼티는 2019년에 경영권을 인수한 상태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전국에 약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654억원에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3%, 8.7% 증가했다. 

IB업계는 투썸플레이스의 기업가치를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디야커피(IPO추진), 커피빈코리아(M&A추진)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한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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