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5월 상반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BTC)는 5월 3일 오전 10시 40분경 7000만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10분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권에는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1비트코인(BTC)에 7000만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10분 뒤 6998만 2000원으로 하락했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개당 8148만 7000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와 관련해 "잘못된 길이다.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등의 발언에 12.95%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후 반등하며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고에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6900만원대를 넘어섰으며, 2일 한때 6968만원까지 상승했다.
뒤를이어 이더리움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연일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날 오전 10시 50분 한때 이더리움은 364만 9000원까지 상승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던 도지코인도 상승기류를 탔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58분 개당 46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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