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피싱 속출, 투자자들 불안감 고조
가상화폐 피싱 속출, 투자자들 불안감 고조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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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거래소 해킹·정보유출 사실 아니다”
일부 피해자 거래소 상대로 소송 준비 중
‘로그인 알림’피싱 문자에 접속 했다 계정 탈취
[사진=뉴시스/가상화폐거래소]
[사진=뉴시스/가상화폐거래소]

가상화폐가 과열되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에 따른 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계정 가상자산을 가진 일부 회원들이 개인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수분 내에 돈이 출금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원은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그나마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던 곳이라 이러한 보도내용은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코인원 측은 이러한 보도내용에 관해 공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코인원은 “‘코인원이 해킹을 당했다’라거나 ‘코인원에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코인원은 “다양한 부분에서 점검했고, 관련된 흔적이나 접속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킹당한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구체적인 피해사례들이 공유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피해자들은 ‘코인원 로그인 알림이라는 제목의 피싱 문자가 와서 접속을 했다가 계정이 탈취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거래소 자체가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으나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거래소에 대한 공신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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