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연일사상 최고치 2800달러 돌파
이더리움, 연일사상 최고치 2800달러 돌파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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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이더리움의 디지털 채권 1억 유로 발행
역대 최고치 경신했던 비트코인 연일 하락세
캐럴 교수,“비트코인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이더리움/ 사진출처=셔터스톡]
[이더리움/ 사진출처=셔터스톡]

 

가상화폐 시장에서 1인자인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더리움이 이날 오전 8시30분 개당 2800달러에 다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전일보다 0.35% 급등한 2719.35달러에 거래됐다. 집계된 시가총액은 3145억7000여 만 달러였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 유로(한화 약 1천343억 원)어치 발행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CNBC는 이러한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14일 개당 6만4899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하락세를 타면서 25일 4만7000달러로 주저앉았다.

CNBC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서섹스 대학 경영대학원의 캐럴 알렉산더 교수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해온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비트코인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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