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4월 30일 (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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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공직자가 직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막는 이해충돌방지법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의 8년 만에 처리됨.

직무 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직무상 비밀 이용 금지 등은 국회의원 본인과 가족을 비롯해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약 190만 명에 적용됨.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당대당 통합을 하겠다는 데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룸.

'당대당 통합'표현을 썼지만 주호영과 안철수가 黨名 사용을 두고 朱는 ‘국민의힘’을, 安은 흡수 모양새로만면서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이견 조율에 난항이 예상됨.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의원(선수 및 가나다순)이 오늘 의총에서 임기 1년의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표 대결을 펼칠 예정.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로서 대여 투쟁을 지휘하게 되며, 경선 결과에 따라 야권 통합과 차기 당권 구도가 요동칠 전망.

[정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가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0기)·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조남관 대검찰청 차장(24기) 등 4명으로 압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 들지 못하고 탈락함.

▶재건축 투기 발호에 뿔이 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간판 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의 속도 조절을 선언.

재개발·재건축의 추진에 앞서 먼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부터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

▶정부가 앞으로 3주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하는데, 거리두기 격상보다 현행 방역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예상.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면 면회를 허용하겠다고 밝힘.

▶금융당국은 29일 현재 금융회사별로 적용되던 'DSR 40%' 규정을 오는 7월부터 차주(대출자)별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2023년 7월에는 전면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

DSR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돈 빌린 사람이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앞으로는 대출자 개인별로 적용함.

[경제]

▶총수(동일인)논란이 됐던 김범수 쿠팡 이사회 의장에 대해 공정위가 29일 김 의장 대신 쿠팡 한국 법인으로 정함.

공정위는 “미국인 金이 미국 쿠팡을 통해 국내 쿠팡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외국계 기업은 국내 법인을 총수로 판단해온 점, 현실적으로 외국인을 제재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힘.

▶현대차그룹의 총수에 정몽구 명예회장 대신 정의선 회장으로 바뀜.

鄭은 지난해 10월 현대차 등 주력회사 회장으로 취임했고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위임받은 현대차(5.33%), 현대모비스(7.15%)지분으로 의결권을 행사했고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해옴.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은 5대 은행 중 두곳에서 신용대출 받아 자금을 마련해 오늘 1차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

1차 납부 이후 다섯 차례 세금을 나눠 내야 하는 유족들은 상장 주식 가치의 70퍼센트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주식담보대출까지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함.

[사회]

▶‘환경부 블랙리스트’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처음 열릴 예정.

金은 환경부 산하 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아내고 靑과 환경부가 내정한 인물들을 후임자로 앉힌 혐의, 申은 후임 공공기관 임원 인사 과정에 金고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음.

▶경찰이 개발 예정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시흥·안양시의원 구속영장을 청구함.

A는 2018. 10.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 내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제곱미터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고, B는 2017.에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건물과 월곶 판교선 석수역 인근 역세권 땅 160여 제곱미터를 사들여 시세 차익을 얻음.

▶돈을 받고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에 유리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2011-2012)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趙모 교수가 보고서 조작과 관련 혐의가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

가습기살균제참사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사법부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가해기업이 건넨 뒷돈을 받고 연구자의 양심을 판 청부과학자에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고 비판.

▶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 지 9일 만인 어제 피해자의 남동생이 용의자로 경북 안동에서 붙잡힘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시점과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임.

▶'무인점포'가 절도범들의 범죄 타깃이 되고 있다고 함.

수도권 무인점포 20곳에 대한 '최근 절도 등을 당한 경험이 있냐' 설문에서 17곳(85%)이 "피해를 입었다"고 답함.

▶경찰과 지자체가 성매매 집결지에 있는 업소 운영자를 구속하고 단속과 점검에 팔을 걷어붙이는 등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음.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성매매 집결지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전, 경기, 강원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483곳이 영업 중이라고 함.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음.

백신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어제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8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몸무게가 3kg 이상 증가한 성인이 절반에 육박한다고 함.

집에 가만히 누워서 TV나 넷플릭스 같은 각종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살찌기 좋은' 생활 습관이 굳어진 영향이 크다고 함.

▶3차례나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40대 회시원 A씨가 지하철 열차 안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됨.

A씨는 지난해 11월2일 밤 9시30분경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오금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바지 지퍼를 열고 자신의 성기를 내보인 혐의를 받고 있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선수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농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음

26일 안양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회식 이후 고참선수 A가 후배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총 4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오름.

다음달 21일 발표될 새 디지털 싱글 ‘Butter’은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 팝 장르 곡임.

▶MZ세대가 오스카상을 탄 배우 윤여정에 특유의 입담과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여유, 그러면서도 권위를 벗은 태도에 열광하고 있음.

정겨운 존재에 머물렀던 어르신들이 최근에는 젊은층과 공감하는 세대로 인식되기 시작함.

[국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자산은 가격이 높다"며 "자본시장에서 약간 거품이 있다"고 말함.

파월 의장은 이날 완화적 통화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직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음. 그는 "경기 회복은 고르지 않고 완료되려면 멀었다"고 덧붙임.

▶인도발 변이와 함께 가장 위협적인 변이 코로나로 꼽히는 브라질발 변이는 아마조나스주의 주도(州都) 마나우스에서 퍼지기 시작함,

코로나바이러스(non-P.1 coronavirus)보다 1.7배 내지 2.4배 강해 코로나 감염으로 생긴 면역력의 10~46%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분석됨.

▶여성으로 성전환한 이스라엘의 유명 축구 심판 사피르 베르만(26)이 축구 심판으로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상.

베르만은 “남성으로 성공적 삶을 살았다. 성 전환 인정 못 받을까 봐 26년간 참았다”며 커밍아웃 이유를 설명함.

▶‘대리모 스캔들’ 중국 유명 배우 정솽이 이번엔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숨겼다는 탈세 의혹을 받고 있음

사실혼 관계였던 前애인 장헝 프로듀셔는 정솽이 2019년 드라마 '천녀유혼'에 출연 당시 실제 1억6,000만 위안(약 27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금액을 대폭 줄인 이중계약서를 써 탈세를 했다고 주장.

[기타]

▶전국적으로 오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고, 서울은 구름이 많아 한낮에도 16도까지만 오를 전망.

주말인 내일과 모레 일요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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