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4월 29일 (목)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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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족 비리·검찰 비위· 과거 수사 이력에 이어 ‘라임 검사 술 접대’ 라는 암초를 맞닥뜨림.

라임 김봉현의 검사 술 접대가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지면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尹의 제식구 감씨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

법 적용 인원이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등을 포함해 1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법은 내년 5월 30일부터 적용됨.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1년을 앞두고 신용불량자 구제 방안을 카드를 꺼낸 뒤. 野圈에선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통화·신용정책의 근간을 뒤흔드는 ‘도 넘은 발상’이라는 지적.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발의된 한국은행법을 고쳐 “코로나 위기 중에 부도를 냈다든가 신용불량에 빠진 분들의 신용을 회복시켜 드려야 한다”고 말함.

▶與野킹메이커 양정철 前 민주연구원장·김종인 국민의힘 前비대위원장이 대선 1년여를 앞두고 본격 행보를 시작하면서 ‘이재명-윤석열’양강 구도에 ‘제 3 후보론’의 지각변동이 예상.

梁은 재보선 패배 이후 사면초가에 빠진 黨 수습을 위해 조기 귀국해 구원투수로 나섰고, 金은 장외에서 존재감을 과기하며 잠룡들과 접촉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음.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퇴임으로 지도부 공백기에 ‘탄핵불 복론·MB 朴사면론·황교안 정계 복귀’ 등 부정적 이슈가 터지며 ‘도로한국당’비난이 쏟아짐.

옛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을 답습하는 모습에 국민의힘의 지지율(39.4%→37.1%→36.6%)이 3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과물탄개(過勿憚改·잘못했으면 고쳐야 한다)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자신이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무죄 받은 만큼 사과하라고 요구.

국민의힘에선 “尹이 주도한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가 무리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야권 인사들이 과거사 검증에 들어간 셈”이라는 말이 나옴,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겸직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의 당선무효 여부가 오늘 결정될 예정.

黃은 지난해 총선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수사를 받느라 의원 면직이 불가능해, 경찰 고위직을 유지한 채 당선됨.

▶北漢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동당에 청년들의 사상통제와 옷차림 단속 강화를 지시한 뒤 학생 1만 명이 남측 드라마와 영화를 봤다고 당국에 자진 신고함.

남한 영상물 유포 및 시청 단속과 처벌 강도가 부쩍 높아지자 ‘자수’를 통해 처벌을 가볍게 받기 위한 것으로 보임.

[정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군을 정할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가 오늘 법무부에서 열릴 예정.

추천위는 대상자의 능력·인품·청렴성 등을 검증하는데, 셋에서 네명으로 추려진 후보자 명단은 오늘 오후에 공개될 전망.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할 방침.

오늘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으로 어제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서욱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가 장병들의 인권침해 논란에 공식 사과함.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격리됐던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하고 용변까지 제한했다는 폭로가 나온 지 열흘 만임.

[경제]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은 28일 26조 원에 달하는 유산(삼성전자4.1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6%, 삼성SDS0.1% 등) 中 60%를 사회에 기부하거나 세금으로 납부하겠다고 밝힘.

삼성그룹이 밝힌 상속세 납부 계획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이 부회장의 지배구조 강화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풀이됨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 재산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 계획을 밝힌 28일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는 대부분 하락.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17.33%)인 삼성물산 주가가 전일 대비 2.92% 하락한 13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삼성 계열사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함.

▶삼성은 국보와 보물의 상속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지정문화재 60건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림.

초일류 문화재와 미술품을 수집해 국가 문화유산으로 남기려고 애쓴 고 이건희 회장의 '문화보국' 유지를 받들기 위해서임

[사회]

▶경찰이 ’대야미 토지 투기’군포시청 과장급 공무원 A씨와 지인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

2016. 9.에 내부 정보를 이용해 군포시 둔대동 2개 필지를 지인과 함께 14억 8000만원에 사들인 2018.7.에 국토부가 지정한 대야미공동주택지구에 포함되면서 최근 23억원을 보상받음.

▶군과 경찰 조직에서 내부 보고나 소원수리 절차를 건너뛰고 곧장 인터넷에 폭로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며 내부 기강이 악화되고 있음.

경찰 내부 문건인 경찰청 공문을 직접 찍어 올리는가 하면, 상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군에서는 과거처럼 부대장에게 소원수리 쪽지를 보내지 않고 페이스북 등 SNS 페이지를 이용해 폭로하고 있음.

▶LH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꼬우면 이직하라'는 등 조롱성 글을 올린 LH 직원 추정 인물을 찾기 위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음.

경찰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운영하는 미국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지만 '해당 통신 자료가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기 때문.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강원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4일 투자손실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

A씨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폭락했던 지난 주말 강원도 내에서 코인 투자 실패를 비관해 스스로 생을 마감.

▶현직 경찰관 A씨가 사건을 신고한 여성 B씨(서울 강남구)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후 사적 연락을 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수서경찰서가 진상 파악에 나섬.

B씨는 112 신고 처리를 위해 자신의 집에 출동했던 A씨가 업무 수행 과정에 알게 된 연락처를 사적 용도로 부적절하게 이용했다고 주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농번기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음.

종전 외국인 여성근로자 하루 일당은 6만 5천 원, 남성근로자는 7만 5천 원 수준이었지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현재는 여성은 9만 원, 남성은 12만 원은 줘야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함.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부모로부터 대물림해 수십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128억 원을 불법적으로 벌어드린 A씨 삼남매와 배우자 등 5명이 ‘성매매 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됨.

A씨 등은 1998년부터 올해 3월까지 23년간 수원역 부근 집창촌에서 업소 5곳을 운영하며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음.

[연예/스포츠]

▶집단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인 FT아일랜드 전(前) 멤버 최종훈이 29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31)의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

최종훈은 일명 '버닝썬 단톡방' 멤버로 승리가 받고 있는 특수폭행교사 혐의 현장에 있던 인물이라 관련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을 받을 예정.

[국제]

▶美國 바이든 행정부가 전 세계 코로나 백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지재권) 보호 유예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

미국은 그동안 백신 특허권 포기 요청에 공식적 언급을 피해왔는데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배타적 특허권 보호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가 복제품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압력에 입장을 바꿈.

▶영국은 5월 17일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자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을 코로나19 백신여권 대용으로 쓰기로 결정.

NHS앱은 NHS 산하 병원 예약 등을 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인정이 되도록 다른 국가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출국금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손보기'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임.

당국은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이 지난해 기업공개 당시 신속하게 승인받은 것을 두고 마윈과 가까운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기타]

▶한낮 서울 22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보.

중부에 비가 살짝 지나가지만 소나기가 내리는 동쪽 지역은 5~40mm의 비가 돌풍, 우박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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