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공매도 타깃 종목은 “실적 하향·대차잔고 급증 종목 주의”
증권가, 공매도 타깃 종목은 “실적 하향·대차잔고 급증 종목 주의”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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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시 펀더멘털·밸류에이션 옥석가리기 작용할 것
하나금투,“기관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점검하라”
[사진=SBS화면 캡쳐]
[사진=SBS화면 캡쳐]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대형주에 한해 공매도가 재개된다.

투자자들은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혹시나 투자한 종목이 공매도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공매도 표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증권가 역시 공매도 타깃이 될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하회하는 종목,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등이 잣대로 작용해 종목별 옥석 가리기를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의 기관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점검해야 한다.”며 “과도한 수치는 공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기관의 수급도 중요하다.”며 “공매도는 기관 순매수 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의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대부분의 기간에서 종목별 공매도 강도와 기관 순매수 강도의 랭킹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의 기관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점검하라”며 “과도한 수치는 공매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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