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의 유혹으로부터 탈출
미수의 유혹으로부터 탈출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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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미수를 쓰지 마라" 라는 이야기. 참 말은 쉬운데 실천하기는 어렵죠.저도 그랬구요.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당연히 투자 금액을 한정해 놓고 그 선을 철저히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 딴에는 어느 정도 시장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면서 어느덧 미수를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적금 탄 금액을 종금사 CMA 구좌에 넣고 대기하고 있다가 완연한 바닥권이라고 판단될 때만 일시적으로 끌어썼으니 대책 없는 미수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당초 정해 놓았던 금액보다 엄청나게 초과한 돈을 굴렸던 거죠. 다행히 제가 미수쓸 때에 시장은 상승을 거듭해서 이득은 제법 냈지만 어느덧 겁이 나더군요. 얼마전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일부 금액만 남겨두고 나머지 금액은 모두 인출하여 모 금융기관의 특판 상품에 예치했습니다. 저는 일과중에는 개인적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부로 회사에서 찾아가기 불편한 금융기관에 예치하여 행여라도 있을 미수의 유혹을 원천 차단하고 나니 비로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수는 마약과도 같은 아주 해로운 것입니다.호기심이 강하게 들지만 자칫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죠. 작성자 : 초보개미 자료제공 :슈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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