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판매량 증가...목표가 ↑
[NH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판매량 증가...목표가 ↑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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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철강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목표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되, 투심 회복을 위해서는 미얀마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7조870억원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시장 추정치에 충족하는 수준이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기여해온 미얀마 가스전의 개발 투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며 3분기부터 일정 한도 내에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Cost Recovery) 감소가 이어져 영업이익 약세를 보였다”면서 “반면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은 북미, 중국, 러시아 등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에 따른 철강판매량 증가, 팜가격 강세에 따른 투자법인 이익 개선 등으로 미얀마 부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 실적 모멘텀에 주목했다. 그는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철강부문은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진행으로 철강판매량 증가 추세이며, 2021년 일본 및 남미까지 통합작업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식량소재부문도 식량사업 확장과 전기차 모터코어 사업(자회사 포스코SPS) 본격화로 하반기부터 이익 기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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