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적으로 반토막 날 것” 구겐하임CIO 경고
“비트코인, 단기적으로 반토막 날 것” 구겐하임CIO 경고
  • 임지영
  • 승인 2021.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기간 급격한 가격 상승 “조정 불가피”
가상화폐 투자열풍 거래대금 반년 만에 6배 폭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투자회사 구겐하임파트너스가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현한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라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개당 2~3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단기간 내에 5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0만 달러까지 갈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주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 기록가인 6만 5천 달러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주말부터 급락한 비트코인은 22일 오전11시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보다 4.9% 하락한 5만 2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가상화폐 투자열풍이 불면서 거래대금은 반년 만에 6배 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영국 암호화폐 정보업체 크립토컴페어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930억달러(약 3348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5개월 만에 6배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7~2018년 이후 잠잠했던 가상화폐가 다시 가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심리를 이용한 ‘다단계 사기’ 제보도 이어지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