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한샘,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 증가...'매수'
[유진투자] 한샘,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 증가...'매수'
  • 백재연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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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한샘의 온라인 채널 성장과 리모델링 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14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설연휴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오른 5536억원, 영업이익은 45.3% 뛰어오른 249억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등 리모델링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추정하나, 온라인 채널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은 입주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를 내다보면서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출액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샘은 리하우스 확대와 온라인 채널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실거주 요건 강화로 올해도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리하우스 표준매장을 올해 상반기 5개, 하반기 5개 늘릴 예정이며 키친바흐와 가구가 모두 입점하는 대형 디자인파크는 상반기 3개, 하반기 4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온라인 사업 연간 거래대금은 약 60% 성장한 30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채널을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김열매 연구원은 "백신 보급 등 코로나 상황이 완화될 때, 성장률 둔화 우려가 존재하나 노후화 주택이 증가하고 집 꾸미기 트랜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동사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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