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13.(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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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美대통령이 5월 중순쯤 美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놓고 韓·美 당국이 협의 중임.

당초 4월 중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던 韓·美 정상회담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 검토, 코로나 상황 등을 감안해 늦춰짐.

▶文은 靑영빈관에서 열기로 한 주요 기업총수를 초청한 행사를 보궐 선거일인 7일 오후 무기 연기함.

靑은 정의선(現代車 회장)·최태원(SK회장)·구광모(LG회장) 등 기업 총수를 초청해 기업의 디지털 뉴딜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었음.

▶國會 정무위 법안소위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 공직자·공무수행 사인, 정부 산하 공공기관 관계자 등 190만 명을 적용키로 가닥을 잡음. (언론인·사립학교 교원은 제외됨.)

사적 이해관계 때문에 공정·청렴한 공직 수행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공직자가 직무상 비밀 등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을 경우 환수·추징하는 내용을 담음.

▶‘친문 책임론’ 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문 핵심 윤호중(4선·경기 구리) vs 비주류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친문vs비문’구도로 치러지는 16일 선거 결과를 통해 ‘친문 책임론’은 물론 차기 대선의 방향성에 가닥이 잡히는 시험대에 될 것으로 보임.

▶국민의힘 김종인 前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승리’ 표현을 “건방지다”며 거칠게 비판에 12일 국민의당이 일제히 반격에 나섬.

4·7보선 승리의 지분을 주장하며 야권 재편 구심점을 선점하려는 양측의 신경전이 날로 고조되는 모양새에 금태섭 전 의원이 야권 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신당 준비 의사를 밝힘.

▶국민의힘이 야권 재편의 첫 단추인 전당대회 준비가 시작부터 잡음을 내고 있음.

국민의당과의 합당(자강론vs포옹론), 무소속 홍준표 복당(초·재선 복당 반대), 초선 대표 출마(영남 꼰대당 탈피) 등 민감한 쟁점을 두고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임.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 청년층이 야당에 몰표를 던진 데 이어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20대 지지율이 대폭 하락.

리얼미터·YTN이 12일 공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3.4%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함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내 상권을 강조하며 유흥시설, 주점 등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의 탄력적 운영이라는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방역 혼선을 불러 불러옴.

吳는 12일 ‘서울형 방역 매뉴얼’ 발표를 미루면서 한발 물러섰지만, 일각에서 코로나19의 4차 팬데믹 초입에서 국민의 혼란만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쏟아짐.

▶정부 고위 공직자가 보유한 주택 4채 가운데 1채는 서울 강남 3구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남.

18개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 398명이 올해 보유하고 있는 주택 467채를 분석한 결과 123채(26.3%)가 강남 3구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옴.

[경제]

▶SK그룹이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축으로 한 SK(지주회사)→통신(T1)·반도체(T2)(중간지주회사)를 지배하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굳힘.

SK텔레콤을 인적분할을 통해 통신(T1)과 반도체(T2)를 담당하는 중간지주회사로 나눠 T1은 SK브로드밴드를, T2는 SK하이닉스, 11번가 등을 지배하게 됨.

▶조현준(53) 효성그룹 회장이 2017년 회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공식적인 총수 자리에 오름.

장남인 조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형제경영’을 이어가고 있지만 부친인 조석래(86)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승계가 명확이 이뤄지기 전까진 분쟁 불씨가 남아 있음.

▶美증시에 상장한 쿠팡에 대해 윌가에서 영향력이 큰 투자은행 다수가 쿠팡 경쟁력 자체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크레디트스위스는 보고서에서 “시장의 경쟁자들만큼 우위에 있지 않다.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짚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리’ 만든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을 160억 달러(18조원)에 인수를 추진.

MS는 링크트인(2016년·240억달러), 킷허브(2018년·75억달러)등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에 AI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관련 유망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음.

▶바이든 美國 행정부 산하 자문위가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봉쇄 대상을 차세대 최첨단 공정용 장비뿐 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력 장비로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제안함.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반도체 산업계는 규제가 현실화하면 당장 중국에서 운영 중인 메모리 공장을 첨단화하는 데 지장이 생길 것으로 보임.

[사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구명 최순실)이 교도소 내에서 "추행당했다"면서 교도소장과 의료과장을 고소함.

崔는 교도소 내 치료과정에서 의료과장에게 허리 통증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바지를 벗고 엉덩이 밑까지 속옷 내리는 치료로 추행을 당했고, 교도소장은 이를 알면서도 방관해 직무유기라고 주장하며 고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중구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함.

A씨는 관광 관련 부서에 근무하던 2014년 4월 관광지 개발 정보를 이용해 가족 명의로 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 토지를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음.

▶‘친여 편파 방송 논란’ 방송인 김어준을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음.

2016.9.26. 시작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줄곧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휩싸였고, 이번 보선에서 일명 ‘생태탕 논란’ 보도로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면서 편향성 논란과 프로그램 폐지 주장이 나옴.

▶LH 직원 부동산 투기를 수사 중인 정부 특수본이 12일 현재 178건 748명을 내사·수사한 결과, 4명을 구속하고 47명을 검찰에 넘겼고 피의자가 매입한 24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몰수·추징키로 함.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LH 직원 A씨와 지인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함.

▶코인 개미투자자를 노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리딩방, 지갑 해킹, 불법 채굴사이트 등 암호화폐 범죄가 다시 기승.

운영자가 단체 대화방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의 매도·매수 타이밍을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리딩방은 고액의 가입비나 대리 투자, 투자금 탈취 등이 사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함.

▶강원도 원주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각성 효과가 있는 진통제를 판매한 재소자가 교정 당국에 적발됨.

A씨는 외부 의료시설에서 처방받은 진통제를 재소자에게 돈을 받고 판매했고, 지난해 10월 전주교도소로 이송된 뒤 “내가 준 약은 마약류로 분류된 약이다. 돈을 주지 않으면 약을 먹은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미수금독촉 편지를 보냈다가 교정당국에 적발됨.

▶마약범죄 증가와 함께 외국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마약의 양이 크게 증가하며 지난해 당국에 압수된 마약류가 0.3t 규모임.

경찰청 관계자는 “국내 제조되는 것은 거의 없다. 동남아에서 몰래 밀수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국내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 등이 현지 지인을 통해 우편과 인편을 통해 밀수된다”고 설명.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기는 보험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구속됨.

이번에 적발된 일당은 SNS로 공범을 모집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경찰 수사를 피한 것으로 알려짐.

▶택배기사 출입을 막은 아파트 안에서 택배를 집 앞까지 대신 배달해 주는 택배 대행업체가 기사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떼가고 있어서 논란.

택배를 지하주차장에서 입주민 현관까지 옮겨주는 대행업체가 보통 한 상자를 배달할 때마다 8백 원을 버는 택배기사들에게 상자 한 개 당 500원의 수수료를 떼가고 있다고 함.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명 '묻지마 범죄'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성이 늘고 있음.

길을 가다가 아무런 이유 없이 봉변을 당한 피해자들은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로 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피의자들의 범행 이유는 그저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우울해서' 등 별다를 것이 없다고 함.

[연예/스포츠]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 계획을 밝힘.

尹은 “미국에 사는 아들이 아시안 증오 범죄 때문에 자신의 미국 방문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함.

[국제]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 자동차, 기술 분야 등 19개 글로벌 기업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논의함.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삼성전자에선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파운드리 사업부장인 최시영 사장이 참석함.

▶미국 동부에 있는 테네시주의 오스틴-이스트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으로 경찰을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함.

녹스빌 경찰은 트위터에 “한 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다수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가 보고됐다”며 “지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은행 계좌에 실수로 입금된 120만 달러(약 13억 5000만원)를 돌려주지 않은 여성 스파도니(33)이 경찰에 체포됨.

스파토니는 1월 은행에 개설한 자신의 계좌에 120만 달러가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다른 계좌로 이체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신형 모델을 사고, 집 계약 비용에도 돈을 보탠 것으로 확인.

[기타]

▶한낮 서울 16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제주 20도가 예상.

오전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 밝아지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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