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4.07.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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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청운영 철학이 4·7 보선 결과가 남은 임기 1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

여당이 완패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승리한다면 국정 장악력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

▶與野 선거책임자인 이낙연vs김종인의 정치적 운명이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

李는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대권주자로서 반등의 계기가 되지만 패배 경우 당내 입지가 줄어들며 치명상을 입을 수 있고, 金은 8일 사퇴배수진을 쳤지만 승리할 경우 ‘킹 메이커’로서 野圈 대권구도에 영향을 끼칠 전망.

▶여야는 6일 4·7 재·보궐선거전을 마무리하면서 각각 ‘박빙 승부’와 ‘압도적 승리’라는 판세 분석을 내놓으면서 지지층에 투표장에 나와 달라고 호소.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내 박빙으로 이길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최소 15%포인트 이상의 압승이 예상되니 힘을 모아 달라”며 ‘굳히기 전략’을 펼침.

▶與野는 4·7 재보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돼도 정치권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해 ‘정치적 분수령’이 될 전망.

재보선 승패가 문재인 정부의 집권 말기 국정 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선전초선 성격으로 내년 대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10개월 만인 4·7 재보궐선거 다음 날 퇴임할 예정으로 黨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 체재로 들어감.

金은 언론 인터뷰에서 “모레(오는 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면서 “선거는 우리가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본다. 네거티브를 써도 결과를 인위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함,

▶與野는 4‧7 재보선에서 정책은 실종된 채 극심한 ‘네거티브’ 공방만 벌여 상호 간 고소‧고발만 남발됨.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 권한이 대폭 축소한 ‘검수완박’에도 검찰 앞에 고소‧고발장이 수북히 쌓임.

[정부]

▶국가부채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인 2000조원에 성큼 다가서며 처음으로 GDP(1924조원) 규모를 뛰어넘음

국가부채는 1985조3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1조6000억 원(13.9%) 급증함.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가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결정.

금융감독원의 ‘펀드 투자원금 100% 반환’ 결정은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 이어 두 번째임.

▶정부 특수본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LH 직원 A씨가 학연이 있는 지인 명의로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 토지를 매입하면서 자신 지분에 해당하는 매입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

부동산 컨설팅사를 설립한 A씨 지인이 개발 예정지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함.

▶정부 특수본은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대통령경호처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

靑 대통령경호처 등을 압수수색한 특수본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호처 직원이 LH직원인 형으로부터 내부정보를 미리 취득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

[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공적인 상장에 이어 SKIET,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들이 줄줄이 상장 채비.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달 중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피)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임.

▶뉴욕증시 상장으로 '잭팟'을 터뜨린 쿠팡이 명실 공히 '재벌'로 분류되는 공정거래법상의 '대기업 집단'으로 다음 달 지정될 전망.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국적을 고려해 그룹 지배자인 '총수(동일인)'에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기록적인 한파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줄줄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국인 대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함.

대만 정부는 세계 1위 기업인 TSMC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기업도 본격적으로 육성해서 대만을 반도체 생산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함.

▶SK, 현대차, 한화, 포스코 등 국내 10개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 동맹을 맺음.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맞춰 앞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구할 계획임.

▶스타벅스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힘.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사용을 점진적으로 도입해서 현재 50퍼센트 수준인 일회용 컵 사용률을 2025년까지 0퍼센트로 낮출 계획임

▶6일부터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내야 함.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처벌 강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힘.

[사회]

▶세종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농지를 사서 ‘쪼깨기’로 수십억 원의 차익을 남긴 기획부동산 업자와 땅을 산 가짜 농부 45명이 경찰에 적발됨.

땅을 산 사람 중에는 5급에서 7급까지 중앙부처 같은 부서 소속 공무원 6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노원구 세 모녀 살해 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범행 일주일 전부터 큰딸의 퇴근 시간을 확인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남.

휴대전화로 살인 관련 단어를 검색하고, 당일에는 슈퍼에서 흉기를 훔친 것으로 확인.

▶12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가 지난 2018년 폐암으로 숨진 조리실무사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음.

업무상질병심의위원회는 "12년간 근무하면서 폐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고온의 튀김, 볶음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에 낮지 않은 수준으로 노출됐다"며 숨진 조리사의 업무상 질병 인정 이유를 설명다.

▶전국에서 유흥주점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음..

유흥주점 중에는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이나 5인 이상 집합금지 같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곳이 적지 않다고 함.

▶'기아자동차에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구직자들을 속여 135억원을 가로챈 30대가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

검찰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교인 등 616명에게 '기아차에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13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음.

▶5일 성 착취 혐의로 구속된 목사의 아내도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준강제추행죄’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됨.

목사의 성 착취를 알고도 못 본체했을 뿐 아니라, 남성 신도들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음.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음.

지난해 11월10일 오후 6시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 월요일까지 59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터뜨린다"고 허위 신고로 경찰공무원 등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6일 오후 2시11분쯤 익산시 낭산면 미륵산 송전탑 헬기 착륙장에서 낙엽에 덥인채 남성 옷을 입은 A씨(73·여)가 숨진 채 발견됨.

등산객의 신고로 발견된 시선은 낙엽에 덮인 채 남자 옷을 입고 있었으며 상처도 발견되어 경찰은 경력범죄 연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인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함.

[연예/스포츠]

▶호암재단은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등 6명을 ‘2021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함.

과학상 물리 수학부문 허준이(38·미 스탠퍼드대 교수) 과학상 화학 생명과학부문 강봉균(60·서울대 교수)

공학상 조경현(36·미 뉴욕대 교수) 의학상 이대열(54·미 존스홉킨스대 특훈교수) 예술상 봉준호(52·영화감독) 사회봉사상 이석로(57·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을 선정.

▶배우 엄지원(43)이 남편 오모씨와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힘.

엄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헤어졌다”며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다”고 말함,

▶마약 파문, 거짓 기자회견 등으로 논란으로 해외 활동에 주력해 온 배우 박유천이 국내 스크린 복귀작인 '악에 바쳐' 현장을 직접 공개해 눈길.

박유천은 SNS를 통해 '악에 바쳐' 현장 사진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하며 "Coming Soon 영화 '악에 바쳐' 스틸컷 공개"라며 "태홍이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장편영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고 설명함.

[국제]

▶중국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3∼5일) 기간 여행과 외식 등 국내 소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함.

중국 문화관광부는 6일 칭밍제 연휴기간 1억200만 명이 국내 여행을 즐겼다고 밝힘. 2019년 칭밍제 이동인구는 1억1200만 명이었음.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6%로 예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각국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 등을 고려해 두 달 만에 예측치를 0.5%P 더 높임.

[기타]

▶한낮 서울 20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광주 22도, 부산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이번 주 주말까지 쭉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에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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