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10년 동안 100억 달러 투자할 것”
샤오미, 전기차 시장 진출,“10년 동안 100억 달러 투자할 것”
  • 임지영
  • 승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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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쥔 샤오미 CEO,“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 중국, 올해 51%성장 예고
[사진=SBSbiz 화면 캡쳐]
[사진=SBSbiz 화면 캡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30일(현지시간) CNBC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1080억 위안(약18조 6천억 원)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전기차 사업에 100억 달러(약 11조35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스마트 전기차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사업 기회 중 하나”라며“전기차 사업은 인생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부문을 자회사로 운영하기로 한 샤오미는 차량설계와 개발은 샤오미가 맡고 생산은 외부에 위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90만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51%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전기차 업계 1위 업체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짓고 모델3와 모델Y를 생산하는 등 중국 시장 선두 경쟁에 이미 돌입했다.

중국 화웨이 뿐 아니라 올 1월 중국의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까지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여기에 애플과 샤오미까지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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