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31.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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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4.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유세장에서는 LH發 투기 사태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문재인 마케팅'이 사라짐.

2018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때 주요 후보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앞다퉈 강조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임명된 공기업 상임감사 35명 중 29명(82.6%)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인 것으로 나타남.

공기업 경영진을 견제하고 임직원의 부정부패를 감독해야 할 감사가 전문성 없는 정치권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공기업이 내부 통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이 나옴.

▶서울시장 보괄선거 두 번째 TV토론에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의혹’을 두고 與野 후보가 또 충돌함.

朴은 "내곡동 땅 문제, 이것은 오 후보의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태도가 문제"라며 "자고 나면 거짓말"이라고 했고, 吳는“당시 그린벨트 해제는 서울시 국장 전결로 결정됐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계속되는 의혹제기는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라고 비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5%)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2%)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는 조선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박 후보는 28.2%를 받으면서 격차는 더 벌어짐.

[정부]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의 영토·日 위반부 문제를 간략 서술하거나 강제성 없다는 억지 주장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 30종을 무더기 승인함,

정부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들여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청소년 교육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강력히 항의함.

[경제]

▶한국타이어가(家)의 경영권 분쟁 1차전에서 장남(조현식 부회장)이 차남(조현범 사장·MB사위)에게 ‘판정승’을 거둠.

30일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조 부회장이 추천한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으로 선출됐고, 조 사장이 지주사 지분 42.9%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

▶SK하이닉스가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이 각각 대표(CEO)를 맡는 체제로 전환.

朴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李는 기술·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발과 투자, 회사 운영 등을 책임질 예정임.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실질적 지주회사인 DB아이엔씨(DB Inc.) 이사회 의장에 취임해 ‘책임경영’을 강화. 창업주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도 이날 DB아이엔씨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됨.

김 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DB아이엔씨 지분율은 43.8이며, DB아이엔씨는 DB하이텍(12.4%)→DB메탈(27.4%)를 보유하고 있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하기로 공정위가 결론을 내림.

鄭이 현대차그룹을 사실상 지배하면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책임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

▶셀트리온은 중국 진출을 위해 설립했던 '브이셀 헬스케어'(Vcell Healthcare)를 청산 절차에 들어감.

2019년 셀트리온홍콩이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였지만, 난펑이 자본을 회수하면서 셀트리온홍콩의 자회사로 남아있다가 이번에 청산하게 된 것.

▶애플이 앞으로 사설 수리업체에도 정품 부품을 제공하기로 함.

애플은 한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30여개 국에서 이번 주 후반부터 개별 수리 서비스 제공업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힘.

[사회]

▶‘김학의 前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이 공수처로 넘어 오면서 또다시 수사 주체를 둘러싼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됨,

수원지검‘현직 검찰 연루 부문’→공수처→검찰 재이첩 상태에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부패ㆍ공익신고에 대해 29일 ‘공수처 수사 의뢰’를 결정하면서 수사추체 중복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됨.

▶경기도 성남시가 은수미 시장 취임 직후,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맺었던 시립 서현도서관 위탁 운영 협약을 파기한 뒤 직원 채용 등 인사권을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운영 계획을 바꿔 낙하산을 대거 채용함.

서현도서관은 성남시가 은 시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을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시 산하기관임.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가 9단지에 이어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맞아 최종 관문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재건축에 빨간불이 켜짐.

목동 신시가지는 1980년 중후반 입주한 14개 단지, 약 2만660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곳은 6단지 한 곳뿐임.

▶송병기(59)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3급) 재임 시절 매입한 땅으로 아내와 함께 총 3억6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30일 확인.

2014.12.4. 울산 북구 신천동 209-11번지 땅 437㎡(132평·밭)를 4명이 지분을 나누는 형태로 구입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땅과 50m 떨어진 곳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913가구 아파트가 들어섬.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동산 투기 등의 혐의로 21명(총 12건)을 수사 또는 내사 중이라고 31일 밝힘.

'업무상 비밀 이용 부동산 취득' 또는 '투기 목적 농지 매입' 혐의로 수사·내사 대상에 오른 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 직원 5명, 공무원 2명, 기초의원 3명, 일반인 11명 등임.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수의계약을 위한 인수 의향서를 접수했지만 참여 업체의 자격 미달로 수의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조만간 2차 수의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힘.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성명을 내고 "이제는 더는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알펜시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함.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오늘부터 4월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 1.7킬로미터 구간이 전면 통제됨.

벚꽃 개화 시기 주말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되고 한강공원 진입로 일부가 차단될 예정이라고 함.

▶강원도 춘천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던 한 목사가 10대 자매 두 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7년 선고를 받음.

A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2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던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던 10대 자매를 상습적으로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는 성범죄를 저지름.

▶짝사랑하던 직장 후배 여성의 성관계 소리를 녹음하려 아파트에 몰래 들어간 인천시 공무원 A씨(47)가 징역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음.

A씨는 2019.9.4. 오후 11시 35분께 직장 동료인 B씨(39·여)의 아파트에 침입해 창문에 휴대전화를 대고 직장 후배 C씨와의 성관계를 녹음하고 현관문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됨...

[연예/스포츠]

▶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인 RBW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하나의 중국’ 지지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사과함.

31일 새벽 RBW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내용의 글이 영어와 중국어로 각각 게시함.

▶그룹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8계단 반등하며 26위를 기록하는 역주행으로 한국 가수 최다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음.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며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음.

[국제]

▶바이든 대통령이 反아시안 폭력행위 증가 대응과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공동체의 안전과 포용 증진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함.

아시아계를 향한 외국인 혐오증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19 형평성 TF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성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조사 결과를 나옴.

중국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결과에 중국은 크게 환영함

▶.중국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중 세력의 출마를 막기 위한 홍콩 선거제 개편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30일 전체 회의에서 홍콩 행정장관 선출법 개정안과 홍콩입법회 선출 및 투표절차법 개정안 등 2건의 홍콩 선거제 개편안을 167명 만장일치로 통과시킴.

[기타]

▶한낮 서울 21도, 원주 22도, 대전 24도, 광주도 24도까지 오르면서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기온을 보이겠음.

다가오는 주말 전국적으로 봄비가 흠뻑 내릴 것으로 예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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