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3.17. (수)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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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지난 2일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된 지 2주 만에 첫 사과 입장을 내놓음.

文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며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함.

▶與野 양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김종연이 나란히 부산행에 오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LH發이후 온갖 '당근'에도 반등하지 않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섰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엘시티특혜분양·자녀입시 등 공격을 받는 박영준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서임.

▶與野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물려 LH투기 관련 남탓 공방에서 16일 특검과 국조에 전격 합의하고 국회의원 300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추진하기로 함./

더불어민주당은 LH 사태를 돌파 위해 戰線을 넓혀 '文정부'정책 실패가 아닌 '오래된 적폐'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성이 커졌고, 국민의힘은 '특검 피하는 이유있다'는 與黨공세에 '숨겨둔 비리있다'로 오인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입장을 선회함

▶國會 국토위 상임위에서는 LH투기를 둘러싼 공방을 오가다 "강남부자 주호영" 발언으로 고성이 오가다 결국 파행.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黨 원내대책회의서 "부동산투기에 있어 국민의힘이 과거부터 전력이 화려했다"면서 "14년 부동산 3법 개정 당시 가장 큰 혜택을 누가 봤냐. 새 아파트를 두 채 분양받고 강남 부동산 부자가 되신 주호영 원내대표"라고 주장함.

▶더불어민주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엘시티 의혹’ 공세 수위를 높이며 네거티브 선거로 전락함.

朴은 “특혜 분양 비리와 관계가 없고 정상적인 매매를 거쳤다”고 반박했지만, 민주당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다시 이 문제를 거론해 야당과 충돌함.

▶與野가 오늘 각각 여권단일화와 야권단일화를 이룰 전망.

야권 단일화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오세훈-안철수가 오전 막바지 협상에 나설 예정이고, 박영선-김진애가 저녁 여권 단일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임.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6일 첫 번째 TV토론에서 격돌함.

吳는 “安은 윤석열 前총장과 소개팅은 실패했다...尹과 함께 하는 범야권 만들겠다”고 했고, 安은 여당이 제기한 吳 처가의 내곡동 땅 논란을 제기하면서 공세를 펼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 등록 마감을 사흘 앞두고 “시장되면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며 '조건부 합당'으로 승부수를 띄움,

安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연대를 통해 막판 변수를 노렸지만 '야권 분열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이를 상쇄하기 위해 합당 카드를 꺼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토지공개념'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냄.

秋는 16일 SNS를 통해 "헌법 속에 잠들어 있는 토지공개념에 숨을 불어넣을 3법을 부활시켜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서라도 토지 불로소득에 대한 환수 조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밝힘.

▶미국 국무·국방장관이 오늘(17일) 동시에 방한해 우리 정부와 북핵 문제와 한미일 공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전망.

우리 정부는 이번 방한이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정부]

▶정부와 방역 당국은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해 “접종 중단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 대상”이라고 밝힘.

독일·이탈리아 등 20여개 국가가 잇달아 AZ 백신 접종을 중단한 데 따른 것.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2015년 한남뉴타운 안의 다가구주택을 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데 이해충돌이 맞다는 결론을 내림.

시민단체들은 구청장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는데, 4개월간 논의 끝에 최근 成구청장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4.7 재보궐 선거 비용은 937억300만원임.

재보선 사유를 살펴보면 선출직이 저지른 범죄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함.

▶금감원은 LH發 부동산 투기에 심사가 취약한 농협 등 비금융사의 부동산 대출이 이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주택 담보대출 관련 긴급 점검에 나섬.

북시흥농협(95.13%), 하남농협(93.4%), 계양농협(96.41%), 남양주 진건농협(95.45%) 등 단위농협들의 부동산담보대출 비중이 90% 이상 수준으로 확인.

[경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020년10월 장남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계열사에서 퇴직금을 포함 총 567억여 원의 보수를 받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으로 60억여 원을 받아 2019년보다 연봉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네이버가 지난해 경영진 연봉을 50% 이상 올려준 것으로 나타남.

한성숙 대표(34억5900만원),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26억6000만원),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24억 6100만원),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21억2100만원),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19억7500만원)을 받음.

▶폭스바겐, 테슬라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이제 배터리 내가 만들어야겠다고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음.

LG화학,SK이노베이션 등은 전기차 대세를 타고 그동안 잘 나갔지만 전기차 업체가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면서 위기가 예상됨.

▶포스코그룹 계열사에서 또 하청업체 직원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9시48분쯤 포항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50대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짐

[사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사건 피의자인)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면담해 기초 조사를 했다"고 밝힘.

공수처의 사건 처리에 대한 중립성 논란이 있는 가운데 처장이 피의자 면담 요청에 응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옴.

▶사학비리의 상징’ 상지대 김문기(89·3선)·경주대 김일윤(83·4선) 前 총장이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회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하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짐.

이들은 학교 교비를 횡령해 자신과 가족의 이름으로 수백억 원대 부동산 투기를 벌였고, 사립학교법과 선거법 위반 등으로 현직 의원 신분일 때 구속돼 복역한 공통점이 있음.

▶LH發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면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운용하는 투기신고센터에 제보가 쏟아지고 있음.

LH 전북지역본부 전·현직 직원의 친인척들이 광명에 원정 투기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전북경찰청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

▶軍 검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방부 시설담당 군무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소속인 A군무원은 최근 군부대 부지가 포함된 신도시 계획이 2019년 발표되기 전에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됨.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기소)의 사기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공범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

趙가 19년 4∼9월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주겠다'고 손석희 JTBC 사장을 속여 1,800만원을 챙기고, 같은 해 8월 '사기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며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속여 2,000만원을 받는 과정을 도운 혐의로 기소됨.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오늘 10시 처음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

이 자리에는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직접 참석해 피해 사실과 더불어 그간의 심경, 2차 가해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과외생을 모집하는 여대생에게 접근해 성폭행하고 한 달 넘게 감금한 30대 남성이 구속됨.

A씨는 과외생을 찾는다는 피해 여대생 B씨의 모집 글을 보고 접근해 성폭행을 저지르고, 2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고시원에 감금하고 나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 등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함.

[연예/스포츠]

▶성소수자 가수 박우식이 14일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안티팬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함.

朴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게이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된 바 있음

▶결혼과 출산으로 2년 가까이 필드를 떠났던 재미 교포 골퍼 미셸 위 웨스트(32)가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임.

미셸 위가 26일 개막하는 기아 클래식과 다음 달 2일 열리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 출전 신청함.

[국제]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는 나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약품청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힘.

프랑스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건부가 성명서를 통해 밝힘.

▶스페인 정부는 일주일에 4일, 하루 8시간 일하는 근무 방식을 일부 기업에 시범 적용할 계획.

'주 4일 근무제'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근무일수를 줄여도 생산성은 높일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추진

[기타]

▶한낮 전국이 16도까지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임.

중국발 황사 유입 영향으로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지역 등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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