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민영기 "막중한 책임감, 최고의 공연 보여주고파"
뮤지컬 '광주' 민영기 "막중한 책임감, 최고의 공연 보여주고파"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1.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뮤지컬 <광주>에서 지난 초연에 이어 두번째 시즌도 ‘윤이건’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 ⓒ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광주>에서 민영기가 맡은 ‘윤이건’역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로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님과 동시에 시민들을 통솔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춘 인물이다.

 

민영기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윤이건’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역할을 맡은 만큼 어깨는 무겁지만 더 많은 관객들에게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알릴 수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뮤지컬 <광주>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배우로써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 오실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장을 가득 채우는 폭풍 성량과 완벽한 딕션, 흡입력 높은 연기력까지 갖춘 민영기는 국내 손꼽히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믿고 보고, 믿고 듣는 뮤지컬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모차르트!’, ‘레베카’, ‘그날들’, ‘영웅’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초연 뮤지컬 <광주> 공연 후 민영기는 “첫 소절부터 희망찬 음색과 톤에 고막 힐링 제대로!”, “연기도 노래도 훌륭했지만 온 힘을 다해 객석에 전달하는 민영기 배우의 에너지에 더 감동받았다”, “민영기는 어느 페어에 갖다 놔도 훌륭한 조합을 만들어낸다” 등의 찬사를 받으며 관객들에게 윤이건과의 완벽 싱크로율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기록된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뮤지컬”로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민영기와 함께 민우혁, 신우(B1A4), 김종구, 장은아, 이봄소리, 최대철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한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2주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