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연내 상장 목표 IPO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한투 선정
현대중공업, 연내 상장 목표 IPO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한투 선정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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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계열사 현대중공업이 연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3일 현대중공업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선정했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지난19년 6월 1일에 한국조선해양(분할 전 현대중공업 주식회사, 분할존속법인)에서 물적분할되어 신규설립됐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ㆍ정기선 사장 부자(父子)는 현대중공업지주를 통해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순이다. 이번에 상장하게 될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는 100%지분을 가진 한국조선해양이다. 한국조선해양을 지배하고 있는 상위 회사는 현대중공업지주(30.95%)이다. 정몽준ㆍ기선 부자는 각각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 26.60%와 5.26%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의 수혜는 정몽준ㆍ기선 부자가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IPO를 앞두고 전체 지분의 20%를 신주를 발행해 1조원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조달한 자금을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M&A나 지분 매입을 포함한 기술 투자 등을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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