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02.23. (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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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은 순서·나이(68세)에서 밀려 사실상 불가하고 4월 G7-국제회의 참석을 앞두고 접종할 것으로 보임.

文이 先 접종할 경우 솔선수범 아닌 새치기 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서에 따라 접종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짐.

▶國會 운영위는 24일 유영민(비서실장)·정하성(정책실장)·서훈(국가안보실장) 등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

비서실장 업무보고에선 ‘사의파동’ 신현수 靑민정수석이 불참한 가운데 申 파동과 관련 야당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

▶與野가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격화일로.

의료계가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에만 의사면허가 취소되도록 수정안을 내자 與黨은 일고 가치가 없다며 '수술실 CCTV 설치' 입법까지 예고함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위가 추진해온 수사청 신설이 착수 시기와 속도를 둘러싼 黨·政 간 이견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감.

검찰개혁을 둘러싼 黨 내 기류는 지난달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자는 온건론과 당장 수사청 신설에 착수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완전히 회수해야 한다는 강경론으로 나뉘어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극우단체가 광화문에서 3·1절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단호한 대응을 촉구.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극우단체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중단해야 하고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1대1 토론으로 맞붙어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음.

나경원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두고 남탓 말고 책임지라"고 했고, 오세훈은 "패배 책임론에 맘 상했나"며 “정치는 결과와 책임”이라고 되받음.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사찰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을 고리로 野黨 향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고, 국민의힘은 선거개입이라며 역재 정권 전수조사하자고 맞받아침.

[정부]

▶한국의 중앙은행 총재와 미국의 경제 수장이 잇달아 비트코인에 견제구를 날리고 자국 중앙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홍보에 나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암호자산은 내재가치가 없다. 왜 비싼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지금의 가격은 이상 급등 아닌가 싶다.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함

▶금감원은 와디즈 등 크라우드펀딩업체(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건전 경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분기별 제출하던 업무보고서를 매월 제출하도록 함.

구체적으로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재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 각주사항 등의 업무보고서를 매월 제출하도록 함.

▶교육부는 점진적인 대면 수업 확대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해달라는 요구가 교사단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음.

교내 감염 피해 집단은 교육 취약 계층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우선 접종이 요구되고 있지만, 상반기 백신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미 정해진 우선순위를 바꾸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

▶서호 차관 등 통일부 고위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고도 제대로 된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 논란.

徐는 국무회의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멤버로 정부와 청와대 방역망까지 뚫릴 위험성도 적지 않았던 탓에 공직기강 해이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옴.

[경제]

▶네이버는 직원 3253명에게 1인당 평균 1억원 상당의 111만4143주(약 4038억 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23일 공시.

행사 기간은 2023년 2월23일부터 2029년 2월22일까지이며 행사가격은 36만2500원으로, 이날 네이버 종가(39만500원) 대비 7% 할인된 금액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금호터미널 인수 등 그룹 재건 과정서 계열사를 부당 동원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함.

공정위는 지난해 8월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관련 박삼구 前 회장과 그룹 전략경영실 임원, 법인을 함께 검찰에 고발하고,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등에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함.

▶‘조카의 난’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박철완 상무는 22일 주주 제안 정당성을 제시하며 회사의 금호리조트 인수에 반대 입장을 표명.

박철완 상무는 입장문을 통해 "금호리조트의 부채비율은 400%에 달한다. 사업적 연관성도 없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반대한다"고 밝힘.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오늘(23일) SK텔레콤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인수 본계약을 체결..

신세계그룹은 KBO에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가칭으로 가입 신청을 했지만, 이 명칭을 그대로 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짐.

▶횡령·배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영자의 취업 제한 조치는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을 때부터 시작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옴.

법원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집행유예 기간 중 대표이사 취업을 승인하지 않은 법무부장관의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림.

[사회]

▶거리두기 단계를 낮춰 수도권 식당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된 이후 음주운전이 증가함.

23일밤 경찰의 일제 단속에 면허정지나 취소 수준으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적발된 운전자들이 속출함.

▶‘검찰 비판’ 임은정 검사에게 감찰에 이어 수사권까지 주어지면서 공소시효 1개월 남은 한명숙 前 총리의 뇌물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을 어떻게 할지에 주목됨.

검찰이 10년 前 건설업자 한만호의 동료 재소자들에게 韓을 유죄 만들기 위해 위증시킨 의혹이 제기됐고 수사팀은 반발해 옴.

▶고양시가 요진개발과 5년간 소송 끝에 백석동 1237-5번지 학교용지 1만2092.4㎡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함.

휘경학원이 소유한 요진개발은 백석동 주상복합 개발하면서 市에 기부채납을 약속했지만 건물이 완성된 이후 기부채납을 거부하고 소송으로 일관해 옴.

▶21대 총선 前 현직 의원의 재선을 위해 선거구민들에게 매생이 세트를 150여박스 제공한 A씨(63)에게 창원지법이 벌금 300만원이 선고됨.

A씨는 2019년 8월에서 9월 경남 김해에서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지지하는 모 의원의 재선을 돕기 위해 선거구민들을 상대로 시가 합계 540여만원 상당의 매생이 세트 156개를 기부함.

▶서울 강남경찰서 박모 서장(총경 급)이 경찰청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음.

A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근무 당시 술자리에 부하 여성 경찰관을 강제로 불렀다는 의혹에서부터 낮술을 마시고 사무실에 복귀해 사무실 술자리가 이어지는 등 부적절한 행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경남 통영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위한 집합금지 ‘5인 금지’를 피해 눈에 잘 띄지 않는 바다 위 땟목에 모여 도박판을 벌인 주민 9명을 해경이 검거함.

해경은 이들을 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상습 도박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에 대해서도 시청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사이버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

단체 채팅방에서의 따돌림이 가장 흔하지만,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에스크(불특정 다수 익명으로 질문을 받고 답장하는 SNS웹)'가 괴롭힘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함.

▶아역배우 출신의 승마 국가대표 출신 A씨가 내연관계였던 여성을 누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

A씨는 지난해 피해자 B씨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뒤 자신을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함.

▶또래를 모텔에 감금한 채 뜨거운 물을 붓는 등 고문하면서 돈을 뜯어낸 A·B(19)군 등에게 징역형이 선고됨.

이들은 지난해 6월 16살 남학생 피해자를 불러내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뜨거운 물을 피해자의 몸에 부어 전치 2주의 상해와 2도 화상을 입힘.

▶병원과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퍼센트까지 보상하는 실손보험 보험료가 오는 4월부터 오를 전망.

3천4백만 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보험은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지만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여서 보험사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힘.

▶서울 노원경찰서는 20일 새벽 6시 경비원 3명을 자신의 집 등으로 불러 나무 몽둥이로 때린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입주민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을 피해 도망치는 경비원을 엘리베이터까지 쫓아가 몽둥이를 계속 휘두른 것으로 확인됨.

▶업무상 횡령 의혹을 받았던 ‘축구선수 기성용 父’ 기영옥(63) K-리그 광주FC 前 단장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림.

기씨는 광주에프시 단장으로 재임 중이던 2018년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구단 통장에서 3억여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음.

[연예/스포츠]

▶‘가을방학’ 멤버 가수 정바비씨가 여성 불법 촬영과 폭행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당함,

지난 1월 피해자 B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1월 말께 압수수색을 진행해 鄭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노트북 등을 입수해 포렌식 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배우 윤여정이 최근 미국 사우스이스턴 비평가협회와 캐나다 밴쿠버 비평가협회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2개를 추가해 모두 26개 수상 트로피를 받음.

23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사우스이스턴에서 각본상과 특별상, 밴쿠버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더해 <미나리> 전체로는 모두 74관왕을 기록중이라고 밝힘.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SK를 인수한 신세계가 역대 최고연봉 27억 원에 영입함.

추는 연봉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한다고 함.

[국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허가받을 만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옴.

이 백신은 만 16∼17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전 연령군에서 95%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남.

▶미국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섬.

미 재무부는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와 연루된 2명을 제재했다"며 "이 조치는 미얀마 치안 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응한 것"이라고 발표함.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친한 작가 루이즈 페니와 함께 '스테이트 오브 테러'라는 추리소설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추리소설 열렬팬인 클리턴이 쓰고 있는 추리소설은 미국 행정부에서 일하는 국무장관이 일련의 테러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는다고 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음.

우즈는 사고 차량 안에 갇혀 사람을 구조하는데 쓰이는 공구 '조스 오브 라이프'(jaw of life)를 이용해 차량에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음.

[기타]

▶오후부터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5도 등 전국이 5도에서 12도에 머물것으로 보인.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등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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