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PT 입주물량 감소...부동산 벚꽃 대란
전국 APT 입주물량 감소...부동산 벚꽃 대란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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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2~3월) 전국 APT입주물량 5만2,894가구
2~3월 지방의 입주물량, 2013년 이후 ‘최소’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대란이 예상된다.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임차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www.r114.com)은 9일 올해 2~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78개 단지, 총 5만2,894가구(△2월 3만3,094가구 △3월 1만9,8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4년 평균(2017년~2020년) 7만113가구에 비하면 1만7,219가구(24.6%)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 2~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수도권 3만3,522가구, 지방 1만9,372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2013년 2~3월(1만4,139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APT는 통상 분양에서 입주까지는 2~3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지난 2018년~2019년 경기 침체와 인구유출로 울산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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