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수)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01.20.(수) 신문클리핑] 뉴스를 읽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1.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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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與野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수처 1호 수사 대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임.

金은 야당의 '위장전입' 지적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사과했고,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尹의 살아있는 권력 수사가 사태를 초래했다는데 100%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도지사 누구와 맞붙어도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47% vs 이낙연 39%, 윤석열 45% vs 이재명 42%라는 결과가 나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시장 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지 않나”며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함.

朴은 오전 개각 발표 설이 나온 뒤에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면서 보선 출마가 기정사실화함.

▶더불어민주당이 이익공유를 강제하며 은행권에 이자 감면을 압박해 논란.

홍익표 정책위원회 의장의 “은행권도 이자를 낮춰주거나 이자를 받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발언에 은행업계는 “금융 근간을 무너뜨리는 반시장적 발생”이라고 반발.

▶국민의힘 이혜훈 前 의원이 19일 “야권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서울시장 보선 불출마 뜻을 밝힘.

李는 “인지도 높은 후보들이 대거 나선 이후 野圈 내부에서 상호견제와 비난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저부터 대의를 위해 소아를 내려놓겠다”고 말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와 관련, 국민의힘 입당 대신 통합경선을 요구함.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黨 후보 확정된 다음 단일화 논의할 수 있다”며 단칼 거절했지만, 黨내에서는 安 제안을 긍정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음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9일 남성 아이돌을 소재로 한 성착취물 ‘알페스’와 ‘섹테’의 제조자 및 유포자 110명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

알페스는 실존 남자 아이돌 멤버를 성적 대상화하는 소설로 강간 묘사 등 부적절한 장면이 많고, 섹테는 아이돌 목소리를 합성해 성 관계시 신음소리와 비슷한 음성과 영상 파일을 말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20일)노동운동가 출신 3선 의원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할 예정.

여야는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정책검증을 포함해 환경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점검할 예정.

[정부]

▶국세청이 외식업체들이 허위 계산서로 탈세 과정에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조사에 착수.

탈세가 확인된 외식업체를 상대로 탈루세액 추징에 나서는 한편, 탈세액의 1~4% 가량을 뒷돈으로 챙긴 의혹을 받는 중앙회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음

▶정부가 40년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

매달 갚은 원리금 부담이 줄어들고 전체 대출한도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목돈이 부족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쉽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기와 관련, 방역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이 방역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당의 공식입장을 전달한 데 따른 반응임.

[경제]

▶‘가사도우미 성폭행·비서 추행’김준기(76) 前DB그룹(옛 동부그룹)회장이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 실형을 구형함.

金은 16년 2월부터 17년 1월까지 경기 남양주시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17년 2∼7월에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18년 1월 고소되어 재판을 받음.

▶부당 행위로 취업이 제한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컴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전면에 나설지, 최고경영진에 이미 오른 두 아들과 전문경영인 뒤에서 막후 실력을 행사할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임.

▶한화가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함.

한화는 한화솔루션의 주식 931만8601주(지분율 35.8%)를 약 4184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힘.

▶檢이 교보생명과 재무적투자자(F1)간 풋옵션 분쟁 관련 딜로이트안진 등 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함.

신창재 회장은 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 지분을 매입한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계약을 맺었지만, 15년 9월 IPO에 실패하면서 과대 평가한 풋옵션을 행사 하면서 소송전이 제기됨.

▶포스코가 포항MBC 다큐멘터리 <그 쇳물 쓰지 마라>를 제작한 장성훈 기자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함.

<그 쇳물 쓰지 마라>는 포스코 직업병 피해자, 유가족 등을 만나 직업병 피해의 심각성과 지역 주민의 환경 피해, 포스코의 은폐 및 방임 정황을 심층 취재한 다큐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형 집행 종료 뒤 삼성전자에 복귀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옴.

경제개혁연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경법)의 14조 취업제한 규정을 들며 "李는 형 집행이 종료된 2022년 7월 이후에도 5년 동안 재직할 수 없다"고 밝힘.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가상화폐) 변동성을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가 나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가상화폐 실시간 변동성 지수인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를 선보임

▶하나투어가 서울 종로 본사 사옥을 비롯해 소유 중인 호텔 2곳 등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 작업에 착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자 자산 매각을 통해 최대한 실탄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

▶네이버가 은행업 면허를 취득해 금융업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 제주은행 지분(가치 15000억원)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성사되면 대형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 등 금융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미칠 전망.

[사회]

▶‘철밥통’ 공무원들이 시중은행 신용대출 중 금리가 연 1.5% 이하로 낮은 초저금리 대출은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남.

신용도가 가장 높은 1등급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2~3%인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들은 신용 1등급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대출을 받고 있는 셈임.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자금세탁창구'로 의심받는 선박기자재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의 소액주주 윤모 대표가 구속됨.

검찰은 옵티머스로부터 주총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를 빌미로 6억5000만원을 챙겼고. 의결권 행사 문제로 협박한 점도 들여다보고 있음.

▶‘광복절 집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호남(18일 광주·19일 전북 전주)설교 행사에서 “전라도는 문재인에게 속고 있다”면서 “정치 차리라”고 발언.

全의 설교에 교회 관계자 20명이 참석했고, 설교 40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한국거래소 이사’를 사칭한 50대 여성이 교직원을 상대로 10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됨.

2015~2019년 11월까지 11명으로부터 106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갈취해 개인 목적으로 쓰거나, 다른 투자자들에 이익금을 나눠주는 '돌려막기'에 사용함.

▶부산 랜드마크 해운대 엘시티 상가 분양방식이 일괄분양에서 개별분양으로 변경되면서 입주민들이 靑에 국민청원과 수사기관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반발이 거셈.

개별분양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와 아들 이모 엘시티AMC부사장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남.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코로나19 병상 간호인력 충원을 촉구 기자회견을 가짐.

국내 병상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전체 병상의 10퍼센트 수준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80퍼센트를 떠맡았고 있음.

▶前職 국세청 공무원과 유사수신업체를 차려놓고 투자자를 속여 100억 원을 챙겨 2017년 해외 도피했던 前職 은행원이 지난해 12월 국내 송환되어 재판에 넘겨짐.

폐쇄형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연 125% 수익률 보장’을 약속하며 동물테마파크, 봉안당 분양 등에 투자하라고 꼬드겨 100억원을 챙겨 해외 도피함.

▶대입 수능 국어 '1타 강사' 박광일 강사(대성마이맥 소속)가 경쟁 강사 비방 댓글을 단 혐의로 18일 구속됨.

2017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댓글 조작 회사를 통해 아이디 수백개를 만들어, 경쟁 업체와 자신이 속한 온라인 강의업체 소속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 온 혐의를 받고 있음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남성에게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됨.

지난해 6월 30일 미국서 입국해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돼 14일간 주거지 격리를 통지받았지만, 휴대전화가 고장 나자 해제를 불과 하루 앞두고 휴대전화를 수리함.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나던 중 붙잡히자 폭력을 행사한 ‘바바리 맨’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힘.

19일 오전 10시 40분쯤 2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한 뒤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했다가 달아나던 과정에서 붙잡는 B씨의 배를 발로 걷어차고 얼굴을 때린 혐의.

▶자식 2명을 낳고도 9살 6살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은 혐의로 사실혼 관계인 30대 A씨 부부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됨.

형제는 폭행 등 학대를 받지는 않았으나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의료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해온 것으로 알려짐.

[연예/스포츠]

▶배우 박시연씨가 주말 대낮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9%·면허 취소 수준)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

朴은 17일(土)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 모 씨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역외탈세를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음.

全은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현 봄봄) 소속 연예인 張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득 신고를 누락해 18억원을 탈세한 혐의.

▶배우 한효주 씨(34)가 소유하고 있던 빌딩을 팔아 3년여 만에 24억5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올림.

한 씨가 지난 2017년 5월 55억5000만 원에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을 지난해 11월 80억 원에 매각함.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종목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김보름(28) 선수가 동료 노선영(32) 선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김보름은 소장을 통해 노선영의 발언으로 엄청난 지탄을 받아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CF가 끊기고 후원마저 중단돼 경제적 피해도 입었다고 주장.

[국제]

▶조 바이든 美國 대통령 당선인 제46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

바이든은 낮 12시 집안 가보로 내려오는 대형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는 동시에 미국 대통령의 권한을 물려받게 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군 기지에서 '셀프' 송별 행사를 열 것으로 보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백악관을 떠나며 후임자들에게 남기는 손편지 관행 역시 깨질 가능성이 높음.

▶독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14일까지 모든 학교와 아동 보육시설, 상점의 문을 닫는 초강력 전면봉쇄 조치에 들어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할 때"라면서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감염이 잘된다는 점을 고려해 학교나 아동 보육시설의 문을 닫고, 출석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기타]

▶대한(大寒)인 20일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한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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