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최고치 기록...상승세 어디까지?
삼성전자, 장중 최고치 기록...상승세 어디까지?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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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8일 개장 이후 2.7%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8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95% 오른 8만100원까지 상승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1%)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승세는 D램의 가격 상승 기대감과 기관들의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들은 지난 23일 1,824,496주, 24일에는 3,706,372주를 매수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상향조정했다.  이달 들어 9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상향조정했르며, 일부는 목표주가를 9만5000원까지 제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의 주력 수출품인 D램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 삼성전자의 이익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가격 동향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가격의 상승이 시작되면 주가가 횡보 또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횡보 또는 조정 기간에 들어서도라도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8만원을 돌파해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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