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리더십 겸비한 CEO발탁...미래산업과 신기술 역량 강화
정의선 회장의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가 15일 실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임원들에 집중한 것으로 보여진다.
15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UAM 사업 총괄 신재원 부사장은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제품통합개발담당 이규오 전무와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미래 사업 분야를 주도할 우수인재들을 대거 임원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며 "높은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40대 인재들을 비롯해 매일같이 급변하고 있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 있는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원들을 살펴보자면,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국내사업본부와 제네시스사업본부를 담당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경영지원본부를 맡아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주도해왔으며,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있었다.
이외에도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 현대위아 김경배 사장,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현대차 서보신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리더를 발탁해 그룹의 미래 사업과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혁신에 엑셀을 밟기 위한 인사"라며 "이를 위해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 각 그룹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