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철강, 비철금속 업체 중 포스코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25개사의 작년 매출액이 30.9% 늘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80.8%, 170.9% 치솟았다고 말했다.이는 철강석, 핫코일, 아연 등 원재료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단가가 올라갔고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호황으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그 가운데 대표 철강사인 POSCO,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은 지난해에 이어 실적 호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핫코일을 주 재료로 하는 강관업체(세아제강, 미주제강, 하이스틸)는 건설업종이 주 매출처인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상하수도관 교체로 수혜가 예상되지만 수익성은 작년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셋째로 POSCO로부터 핫코일과 후판을 받아 가공하거나 상품으로 판매하는 대리점업체인 한일철강[002220]과 동양에스텍은 올해 POSCO의 공급 물량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 수입 핫코일 물량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려아연, 조일알미늄 등 비철금속 업체는 올해 실적 개선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는데 다만 조일알미늄의 경우 최대주주 지분율이 70%가 넘어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