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만남, 연극 '아마데우스' 11월 개막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만남, 연극 '아마데우스' 11월 개막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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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연극 <아마데우스>가 재연을 확정지었다. 공연 홍보사에 따르면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11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고 14일에 밝혔다.

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 사진ⓒ PAGE1
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 사진ⓒ PAGE1

작품은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극본이 원작이다. 극은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다. 

지난 2018년 PAGE1 프로덕션으로 초연됐던 <아마데우스>는 강렬한 드라마와 인상적인 무대, 높은 완성도로 단숨에 그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기존의 연극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 연출과 정교한 구성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언론과 관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끌어내며 평균 객석점유율 96%, 총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2018 인터파크 연간 연극 랭킹(리미티드 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흥행을 기록하였다. 또한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ACA) 최고의 연극 재연작, 2018 제14회 인터파크 골든 티켓 어워즈 연극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동명의 영화로도 친숙한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다.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됐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영국에서 대성공을 거둬 이듬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됐다.

이는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아마데우스>는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오늘날까지 반드시 봐야 할 음악 영화계의 걸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살리에리’라는 노력파 음악가와 신의 은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대립한다.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진정한 예술적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초연에 이어 섬세한 통찰력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을 끌어내는 이지나 연출이 지휘봉을 잡는다. 채한울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도연 의상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한층 더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초 캐스팅 발표를 앞둔 연극 <아마데우스>는 11월 17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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