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ETF 시장 진출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ETF 시장 진출
  • 서현우 기자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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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상장지수펀드(ETF) 2종 처음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6일 '글로벌X' 브랜드를 단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시작으로 일본 ETF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일본 법인인 글로벌X재팬은 '글로벌X 로지스틱스·리츠 ETF'와 '글로벌X MSCI 슈퍼디비던드 일본주식 ETF'를 오는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에 ETF를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X 로지스틱스·J리츠는 일본 증시 최초의 물류 시설 특화 ETF다. '산교펀드’ ‘GLP' 등 15개 물류 시설 리츠를 담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글로벌X MSCI 슈퍼디비던드 일본주식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25개 배당주를 담는다.

이번 상장으로 미래에셋운용이 ETF 사업을 하는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래에셋은 현재 한국, 미국, 홍콩, 콜롬비아,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인도 등 8개국에 'TIGER', '글로벌X', '호라이즌스', '베타셰어즈', '미래에셋' 등의 브랜드로 ETF 사업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ETF 상장을 계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X의 검증된 ETF를 일본 시장에 소개하면서 일본 시장에 맞는 ETF도 자체 개발해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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