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파고든 코로나19… 농협카드 콜센터 확진자 6명 발생
수도권 파고든 코로나19… 농협카드 콜센터 확진자 6명 발생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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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농협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농협카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에서 17일 사이에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첫 번째 확진자의 경우 최근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농협카드 측은 이들이 입주하고 있는 해당 건물의 3~5층과 9층은 폐쇄에 들어갔으며 해당 층에 위치한 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확진자 6명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카드 측은 "확진자 발생으로 콜센터가 폐쇄됐지만 서대문 콜센터 이외에도 부산과 용산 등에 콜센터가 있어 고객 상담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다른 교회와 직장, 요양병원 등 최소 30명에게 2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안디옥교회 소속 교인 1명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이 교인은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안디옥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본연의 종교활동을 넘어 정치집단화돼 안타깝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들이 코로나19 검진에 적극 응해줄 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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