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 뚫고 순이익 '1조 2643억원' 기록
SK하이닉스, 코로나 뚫고 순이익 '1조 2643억원' 기록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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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분기 1조 94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한 8조 6065억원, 영업이익 또한 전년도 동기 대비 205% 상승한 1조 9467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은 135% 증가한 1조 2643억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43%, 순이익은 95%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과 우너가 절감 등이 동바노디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의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상대적으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전분기 대비 D램 출하량은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5%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낸드플래시는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낸드 사업 중 SSD 비중이 처음으로 50%에 육박했다"며 "전분기와 비교할 때 출하량은 5%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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