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정수 전 리드 회장 횡령 혐의 구속
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정수 전 리드 회장 횡령 혐의 구속
  • 서현우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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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했다" 구속 결정
-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리드의 자금 중 440억원 횡령 혐의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총 14억 상당 금품과 이익 제공 의혹
김정수 전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김정수 전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라임자산운용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수 전 리드 회장의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은 라임이 코스닥상장사인 리드에 투자한 자금의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했다"며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리드의 자금 440억원을 횡령하였으며, 라임 등이 리드의 전환사채를 인수해 준 대가로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명품시계와 가방 그리고 고급 외제차 등 총 14억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코스닥상장사인 리드는 최근 임직원들이 횡령 등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는 등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으며, 김 전회장은 리드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로 지난해 10월 도피했다가 6일 검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닥상장사인 리드는 최근 임직원들이 횡령 등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는 등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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