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나은행의 올해 순이익 추정을 26% 낮추지만 목표주가 3만5천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굿모닝신한증권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이연법인세 회계처리 변경으로 인해 올해부터는 법인세를 내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익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돼있는데다가 대한투신 인수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Tier 1 자본을 확충해둔 덕에 다른 은행보다 자산을 빨리 늘릴 여유가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하나은행이 작년 4분기에 순이익이 61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7% 증가했는데 이는 이연법인세 혜택(3천6억원)이 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또 자산건전성의 경우 무수익여신(NPL) 비율이 3분기 1.52%에서 4분기 1.44%로 낮아졌으며 다른 은행(1.5∼2.6%)에 비해 좋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