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숨겨진 호재는?
대우조선해양 숨겨진 호재는?
  • 윤희수
  • 승인 2005.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숨겨진 호재를 확인하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적정주가를 2만3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 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1%의 감소세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119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적자는 일회성 비용 발생과 함께 예상보다 훨씬 확대됐다. 그러나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이런 실적 악화 추세는 이미 예상된 악재였다"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양플랜트 매출급감과 원화강세, 후판기 상승 등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05, 2006년 실적도 하향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2007년 이후의 실적 전망은 밝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남권오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는 선가와 제품 부가가치 개선에 주목"하라며 "신조선 수주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신조선가는 여전히 강한 조선수급을 바탕으로 환율과 후판가를 반영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LNG선 수주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부가가치 개선의 효과는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