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첫 손보사로 14번째 자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월14일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금융업의 모든 사업 라인을 구축했다. 더불어 그룹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와 비은행 이익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조경제 교직원공제회 이사, 정동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하나손보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했다. 기존 더케이손해보험의 보험업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하나금융의 디지털 생태계 기반 금융자산관리 노하우, 관계사 협업 시너지를 더한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를 지향하겠다는 생각이다.
먼저 금융업과 비금융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비대면이 활성화 되는 등 언택트시대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동차보험 등 전문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혁신적 디지털 기반 '신생활보험 플랫폼' 구축과 관계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손해보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