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ELS시장 리스크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 나서
금융당국, ELS시장 리스크 줄이기 위한 방안 모색 나서
  • 박종무 기자
  • 승인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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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제공)
(사진= 뉴시스 제공)

금융위원회가 주가연계증권(ELS) 시장 건전화를 위해 'ELS 발행액 총량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ELS시장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저금리 장기화로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ELS시장에 투자자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 금융당국이 증권사별로 발행 한도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 마련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증권사의 ELS 발행액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ELS 발행액은 지난 2017년 81조1000억원, 2018년 86조7000억원, 지난해 99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증권사의 ELS 발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월 말을 기점으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ELS가 또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융당국이 ELS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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