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두주자
[유니슨] 신·재생에너지분야 선두주자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4.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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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영덕풍력발전 상업운전 시작
교량건설과 산업플랜트 전문회사인 유니슨이 최근 영덕풍력발전단지 건설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1984년에 설립된 유니슨은 경북 영덕 해맞이공원에 총 675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단지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유니슨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회사인 영덕풍력발전주식회사가 사업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월 착공한 이 단지는 총 39.6MW 규모로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가 건설돼 연간 9만668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여 약 2만3천여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1차 12기가 완공되었고 2차 12기는 2005년 2월까지 완공하여 3월부터 상업운전이 시작된다.또한 1.5MWp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어서 종합에너지 관광단지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외에 강원·제주풍력단지의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발전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풍력발전은 바람에너지를 날개를 이용해서 전기에너지로 바꾸게 되는데 1891년에 세계 최초로 덴마크 태생인 파울라코울(PAUL LA COUR)이 풍력 터빈으로부터 전기를 발생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100년이 지난 지금 풍력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그 보급이 확대되어 97년도에는 7,700MW가 설치되었고 그 발전량은 19TWH/년으로 전세계 발전량의 0.11%에 이르렀다특히 보급실적은 서구 선진국이 더욱 두드러져 덴마크는 97년도에 풍력발전기 설치용량이 1,135MW로 년간 1,830GWH의 전기를 생산하여 총 전기 생산량의 6.4%에 달하였다. 유럽국가들이 풍력발전기 설치보급을 급속히 확대시킴에 따라 유럽풍력발전협회(EWEA)는 보고서를 통해 “풍력발전기가 2020년에 100,000MW가 설치되어 전 유럽국가 전력수요의 10%에 도달 될 것이며 이러한 설치용량의 증가율은 년40%로 풍력발전기가 타 어느 에너지보다 성장률이 빠르다”고 발표하였다.현재까지 분석된 자료에 의하면 풍력시스템은 그 기술력이 확립되어 발전단가가 낮아져 전력생산 단가면에서도 화석 연료와 경쟁이 가능하며, 더욱이 생산된 에너지는 친 환경적인 무공해 에너지임을 고려할 때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우리나라도 2011년까지 대체에너지 보급비율을 5%까지 높이기 위해 올해 4월 신·재생에너지 3대 사업단을 발족시켜 정부 R&D사업 중 최대규모인 2500억원의 예산을 오는 2008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 중 유니슨은 풍력발전 시스템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어 750KW급 풍력발전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2MW급 대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저풍속형 고효율 풍력발전기 요소기술 개발’. ‘중소형 건물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연구’ 등에도 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2007년까지 기술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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