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고 4100억달러 육박...4달 연속 최대치 경신
1월 외환보유고 4100억달러 육박...4달 연속 최대치 경신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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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까지 국내 외환보유액이 4100억달러에 육박하며 넉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4096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사상 최대치다.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을 늘렸다.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784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65억8000만달러 빠졌다. 반면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에 맡긴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02억9000만달러로 7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33억4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감소했고, IMF 포지션은 27억8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4088억달러)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3조1079억달러를 보유한 중국이었다. 다음으로 2위는 일본(1조3238억원), 3위는 스위스(8548억달러), 4위는 러시아(5544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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