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농심, 국내 실적 회복과 해외 고성장의 이중주
[NH증권 종목분석] 농심, 국내 실적 회복과 해외 고성장의 이중주
  • 진재성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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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한국 1위, 미국 1위가 실현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20000원을 유지헀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시장이 신제품 경쟁에서 기존 제품 중심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20년 이러한 경향이 강화되면 농심에게 가장 유리할 전망”이라며 “국내 시장이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면서 점유율이 50% 후반대로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광고선전비 축소 및 기존 제품 중심의 점유율 확대 노력은 2020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복리후생비 일환으로 지급되는 금의 시세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한 평가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2020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회복과 해외 법인 고성장이 예상되는만큼 12개월 Fwd PBR 0.7배인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한편 해외법인은 동사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유통채널 및 지역 확대,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제2공장이 2021년 말 가동이 시작되면 미국 라면 시장 1위 업체 등극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 대한 본격적 매출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국내 라면 시장은 신제품 경쟁에서 기존 제품으로 회귀하고 있어 동사는 2020년 기존 제품 익스텐션 방식의 신제품 출시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점유율 회복 및 광고선전비 축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3년만에 개선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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