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LG이노텍, PCB 사업 영업정지... 수익 창출 사업 중심 개편
[한투증권 종목분석] LG이노텍, PCB 사업 영업정지... 수익 창출 사업 중심 개편
  • 진재성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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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2020년 전망은 좋지만, 체크 포인트는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이노텍은 전일 장 마감 후 PCB(HDI, RFPCB) 사업 영업 정지를 발표했다. PCB사업은 기판사업부에 속해 있는 사업으로, 2018년 기준 매출액은 2476억원, 2019년 매출액 약 1000억원, 영업적자 600~7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업황 부진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운사이징을 진행했었다”며 “영업정지 목적은 제품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로 사업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PCB 관련 일부 자원을 반도체기판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는 성장/수익 창출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개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에는 ToF 카메라 추가 채용 등으로 업황이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다만 체크포인트는 존재한다”며 “2019년 신모델 중 LG이노텍이 트리플카메라를 납품하는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맥스 출하량 부진과 연말, 연초 주문감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폰11시리즈의 양호한 판매는 아이폰11(LCD모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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