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호텔신라, 중국 보따리상 성장... '주가 ↑'
[신한금투 종목분석] 호텔신라, 중국 보따리상 성장... '주가 ↑'
  • 진재성
  • 승인 2019.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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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보따리상 성장과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4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고 수준으로 추정된다. 작년에는 3분기에 비해 낮았으나, 최근 매출 흐름은 여름에 비해 더 좋아지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티로더를 비롯한 외국산 화장품 판매실적이 좋고, 면세점들간의 경쟁소식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며 “홍콩 공항에서 약간의 손실이 추가되더라도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69억원(+70.6% YoY)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 434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00억원에 비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에도 TOP3 면세점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한국 면세점을 B2B 마케팅 채널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물량 공급을 하고 있다“며 ”이는 올해 전자상거래법 노이즈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업화된 보따리상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개별 관광객 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20년 중국인 입국자가 예상대로 706만명을 넘어서는 흐름이면 면세점의 낮아졌던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연결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00억원대 수준이었다. 이때가 위기이자 기회였다"며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보따리상으로 바뀌면서 영업이익은 2018년 2092억원, 2019년 2652억원, 2020년 3150억원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주가는 낮지만 실적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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