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대상, 용인센터 매각... 내실경영 방증
[한투증권 종목분석] 대상, 용인센터 매각... 내실경영 방증
  • 진재성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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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용인센터 매각이 내실경영을 방증한다며, 대상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36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최근 대상은 경기도 용인의 물류센터를 1176억원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동산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매각목적은 자산 유동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동 물류센터의 장부가액은 500억원 규모이다. 600억원가량의 매도차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대상은 지난 6월에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20%(장부가 100억원대)도 416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순차입금도 2018년말 5178억원에서 2019년 9월말 현재 5017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금번 물류센터 매각으로 앞으로 차입금은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동 매각으로 인한 EPS 개선 효과는 1.5%~3%로 크지는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다만 경쟁사들이 과도한 투자로 재무 압박을 받는 경우도 있어 상이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며 “식품 경영 환경에서 양적인 성장은 정체된만큼, 한국내 capex 증가는 비합리적인 전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국내 유형자산의 규모를 줄여 차입금 상환 또는 해외 투자를 늘리는 전략이 주주가치 향상에 도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실적, 재무구조 개선, 투자 효율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예상 PER은 8.6배로 매우 낮다”며 적극적인 주식 매입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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