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우호적 업황·수주 질적 개선... '목표가 ↑'
[한투증권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우호적 업황·수주 질적 개선...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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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우호적인 업황과 수주의 질적 개선을 들어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건설업종내 독보적인 수주모멘텀과 이익개선으로 Top pick을 유지했다.

25일 장 종료 후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19억달러 규모의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의 투자의향서(LOI : Letter of Internet) 접수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지 Hawiyah지역에 가스 주입시설 및 가스 재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12억달러 규모로 예상됐으나, 설계 과정에서 계약 금액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시에 따르면 동 프로젝트는 2020년 1월 본계약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하지만 계약 진행상황에 따라 연내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김치호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와 HMD 정유공장(잠정수주공시, 1.9조원),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LOI 수령, 19억달러) 등을 감안하면 화공 수주는 4.4조원이다. 2019년 가이던스 3.6조원을 가뿐히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총 신규 수주 가이던스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경쟁사와는 달리 주택사업부가 없어 2020년 국내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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